곳곳 빙판길…출퇴근 시민 종종걸음
입력 2017.01.23 (23:20)
수정 2017.01.23 (23: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주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출근과 퇴근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혼잡을 빚었습니다.
폭설이 내린지 나흘이 됐지만 여전히 눈이 치워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쌓인 눈이 녹지 않은 아침, 가파른 길을 오르는 승합차 바퀴가 헛돕니다.
승용차도, 화물차도 빙판에서는 속절없이 미끄러집니다.
<인터뷰> 하태수(택시 운전자) : "너무너무 미끄러워서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큰길은) 차들이 다니다 보니까 많이 녹았고, 이면도로가 문제가 됐습니다."
빙판길에서는 SUV 차량도 속수무책입니다.
길 가던 시민과 취재진까지 힘을 합한 끝에 5분 만에 간신히 경사로를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광주광역시 서구) : "겨울 되면 항상 이런 것 같아요. 직진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출근길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충돌해 시내버스 승객을 포함한 28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녹취> 관광버스 운전사 : "안 보이는 데서 (시내버스가) 팍 튀어 나와 버렸죠. 순간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쭉 미끄러져서..."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은 행여나 넘어질까 종종걸음으로 얼음판을 지나갑니다.
<인터뷰> 정연선(강릉시 포남동) : "얼음이 얼고 나니까 너무 미끄러워서 출근하기 힘드네요. 조심조심 걷고 있습니다."
강력한 추위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월요일 출근과 퇴근길이 '고생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지난 주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출근과 퇴근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혼잡을 빚었습니다.
폭설이 내린지 나흘이 됐지만 여전히 눈이 치워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쌓인 눈이 녹지 않은 아침, 가파른 길을 오르는 승합차 바퀴가 헛돕니다.
승용차도, 화물차도 빙판에서는 속절없이 미끄러집니다.
<인터뷰> 하태수(택시 운전자) : "너무너무 미끄러워서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큰길은) 차들이 다니다 보니까 많이 녹았고, 이면도로가 문제가 됐습니다."
빙판길에서는 SUV 차량도 속수무책입니다.
길 가던 시민과 취재진까지 힘을 합한 끝에 5분 만에 간신히 경사로를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광주광역시 서구) : "겨울 되면 항상 이런 것 같아요. 직진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출근길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충돌해 시내버스 승객을 포함한 28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녹취> 관광버스 운전사 : "안 보이는 데서 (시내버스가) 팍 튀어 나와 버렸죠. 순간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쭉 미끄러져서..."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은 행여나 넘어질까 종종걸음으로 얼음판을 지나갑니다.
<인터뷰> 정연선(강릉시 포남동) : "얼음이 얼고 나니까 너무 미끄러워서 출근하기 힘드네요. 조심조심 걷고 있습니다."
강력한 추위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월요일 출근과 퇴근길이 '고생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곳곳 빙판길…출퇴근 시민 종종걸음
-
- 입력 2017-01-23 23:22:23
- 수정2017-01-23 23:49:54
<앵커 멘트>
지난 주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출근과 퇴근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혼잡을 빚었습니다.
폭설이 내린지 나흘이 됐지만 여전히 눈이 치워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쌓인 눈이 녹지 않은 아침, 가파른 길을 오르는 승합차 바퀴가 헛돕니다.
승용차도, 화물차도 빙판에서는 속절없이 미끄러집니다.
<인터뷰> 하태수(택시 운전자) : "너무너무 미끄러워서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큰길은) 차들이 다니다 보니까 많이 녹았고, 이면도로가 문제가 됐습니다."
빙판길에서는 SUV 차량도 속수무책입니다.
길 가던 시민과 취재진까지 힘을 합한 끝에 5분 만에 간신히 경사로를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광주광역시 서구) : "겨울 되면 항상 이런 것 같아요. 직진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출근길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충돌해 시내버스 승객을 포함한 28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녹취> 관광버스 운전사 : "안 보이는 데서 (시내버스가) 팍 튀어 나와 버렸죠. 순간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쭉 미끄러져서..."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은 행여나 넘어질까 종종걸음으로 얼음판을 지나갑니다.
<인터뷰> 정연선(강릉시 포남동) : "얼음이 얼고 나니까 너무 미끄러워서 출근하기 힘드네요. 조심조심 걷고 있습니다."
강력한 추위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월요일 출근과 퇴근길이 '고생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지난 주부터 전국에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폭설에 한파까지 덮치면서 출근과 퇴근길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혼잡을 빚었습니다.
폭설이 내린지 나흘이 됐지만 여전히 눈이 치워지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창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쌓인 눈이 녹지 않은 아침, 가파른 길을 오르는 승합차 바퀴가 헛돕니다.
승용차도, 화물차도 빙판에서는 속절없이 미끄러집니다.
<인터뷰> 하태수(택시 운전자) : "너무너무 미끄러워서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큰길은) 차들이 다니다 보니까 많이 녹았고, 이면도로가 문제가 됐습니다."
빙판길에서는 SUV 차량도 속수무책입니다.
길 가던 시민과 취재진까지 힘을 합한 끝에 5분 만에 간신히 경사로를 탈출했습니다.
<인터뷰> 김혜영(광주광역시 서구) : "겨울 되면 항상 이런 것 같아요. 직진으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
전남 나주 혁신도시에서는 출근길 시내버스와 관광버스가 충돌해 시내버스 승객을 포함한 28명이 다치는 등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녹취> 관광버스 운전사 : "안 보이는 데서 (시내버스가) 팍 튀어 나와 버렸죠. 순간 브레이크를 잡았는데 쭉 미끄러져서..."
버스를 타려는 시민들은 행여나 넘어질까 종종걸음으로 얼음판을 지나갑니다.
<인터뷰> 정연선(강릉시 포남동) : "얼음이 얼고 나니까 너무 미끄러워서 출근하기 힘드네요. 조심조심 걷고 있습니다."
강력한 추위에 내린 눈이 빙판으로 변하면서 월요일 출근과 퇴근길이 '고생길'이 됐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
-
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양창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