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찰, 한국인 상대 또다른 범죄”…조사 중
입력 2017.01.24 (19:10)
수정 2017.01.2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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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0대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에게 납치.살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전해 드린바 있는데요.
필리핀 경찰이 다른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를 벌인 정황이 추가로 파악돼 현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현지 기자들을 만난자리에서 "앙헬레스 지방경찰청장에게 확인한 결과, 한국인이 범죄 피해를 본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사건은 지난해 12월쯤 발생했으며 한국인이 무장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는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또 "이 사건에 현지 경찰이 관련됐는지 관할 지방경찰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실제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앙헬레스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 모 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조작한 현지 경찰관들에게 납치돼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됐습니다.
범인들은 이를 숨긴 채 지 씨의 가족들로부터 1억2천여만 원의 몸값을 뜯어낸바 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현직 경찰관 2명 등 7명을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주모자로 지목된 경찰관이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50대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에게 납치.살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전해 드린바 있는데요.
필리핀 경찰이 다른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를 벌인 정황이 추가로 파악돼 현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현지 기자들을 만난자리에서 "앙헬레스 지방경찰청장에게 확인한 결과, 한국인이 범죄 피해를 본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사건은 지난해 12월쯤 발생했으며 한국인이 무장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는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또 "이 사건에 현지 경찰이 관련됐는지 관할 지방경찰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실제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앙헬레스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 모 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조작한 현지 경찰관들에게 납치돼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됐습니다.
범인들은 이를 숨긴 채 지 씨의 가족들로부터 1억2천여만 원의 몸값을 뜯어낸바 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현직 경찰관 2명 등 7명을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주모자로 지목된 경찰관이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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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24 21: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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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에게 납치.살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전해 드린바 있는데요.
필리핀 경찰이 다른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를 벌인 정황이 추가로 파악돼 현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현지 기자들을 만난자리에서 "앙헬레스 지방경찰청장에게 확인한 결과, 한국인이 범죄 피해를 본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사건은 지난해 12월쯤 발생했으며 한국인이 무장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는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또 "이 사건에 현지 경찰이 관련됐는지 관할 지방경찰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실제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앙헬레스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 모 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조작한 현지 경찰관들에게 납치돼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됐습니다.
범인들은 이를 숨긴 채 지 씨의 가족들로부터 1억2천여만 원의 몸값을 뜯어낸바 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현직 경찰관 2명 등 7명을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주모자로 지목된 경찰관이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50대 한국인 사업가가 필리핀 경찰에게 납치.살해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전해 드린바 있는데요.
필리핀 경찰이 다른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를 벌인 정황이 추가로 파악돼 현지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한국인을 상대로 무장강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파악됐습니다.
로널드 델라로사 필리핀 경찰청장은 현지 기자들을 만난자리에서 "앙헬레스 지방경찰청장에게 확인한 결과, 한국인이 범죄 피해를 본 또 다른 사례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사건은 지난해 12월쯤 발생했으며 한국인이 무장강도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피해자는 목숨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델라로사 청장은 또 "이 사건에 현지 경찰이 관련됐는지 관할 지방경찰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사건이 실제로 필리핀 현직 경찰관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됩니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앙헬레스에서 50대 한국인 사업가 지 모 씨가 마약 관련 혐의를 조작한 현지 경찰관들에게 납치돼 경찰청 본부 안에서 살해됐습니다.
범인들은 이를 숨긴 채 지 씨의 가족들로부터 1억2천여만 원의 몸값을 뜯어낸바 있습니다.
필리핀 검찰은 현직 경찰관 2명 등 7명을 납치와 살인 혐의로 기소했지만, 주모자로 지목된 경찰관이 상부의 지시를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파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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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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