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국내 상륙…증강현실 신드롬 잇나?

입력 2017.01.24 (19:25) 수정 2017.01.2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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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켓몬고 게임이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증강현실 신드롬이 재현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용자가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캐릭터를 잡는 게임 포켓몬고.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택랩스는 오늘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데니스 황(나이언틱 아트총괄이사) : "증강현실 기술을 써서 재미있는 수집하고 컬렉션을 늘리는...오늘이 사실 포켓몬고를 하기는 가장 좋은 날이라 봐도 되죠."

스마트폰 게임 앱마켓에서는 오늘 오전 포켓몬고 앱이 등록되자마자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전세계 60여 개 국에서 1조 원이 넘는 매출과 5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증강현실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게임 제작사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패스트푸드점이나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상점, 유명 관광지들과도 제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이 됐던 지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글지도가 아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현(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 "증강현실 게임에서는 고정밀 지도 정보가 중요합니다. 포켓몬고를 보면 1대5천의 정밀지도를 간략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 전 세계 증강현실 시장이 1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켓몬고 출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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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켓몬고’ 국내 상륙…증강현실 신드롬 잇나?
    • 입력 2017-01-24 19:30:19
    • 수정2017-01-24 19: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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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포켓몬고 게임이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도 증강현실 신드롬이 재현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차정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용자가 돌아다니면서 스마트폰으로 포켓몬 캐릭터를 잡는 게임 포켓몬고.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택랩스는 오늘 오전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늘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데니스 황(나이언틱 아트총괄이사) : "증강현실 기술을 써서 재미있는 수집하고 컬렉션을 늘리는...오늘이 사실 포켓몬고를 하기는 가장 좋은 날이라 봐도 되죠."

스마트폰 게임 앱마켓에서는 오늘 오전 포켓몬고 앱이 등록되자마자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출시 이후 6개월만에 전세계 60여 개 국에서 1조 원이 넘는 매출과 5억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증강현실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게임 제작사는 국내 서비스를 위해 그동안 패스트푸드점이나 이용자가 많이 몰리는 상점, 유명 관광지들과도 제휴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비스 제공에 걸림돌이 됐던 지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구글지도가 아닌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현(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 : "증강현실 게임에서는 고정밀 지도 정보가 중요합니다. 포켓몬고를 보면 1대5천의 정밀지도를 간략화하는 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0년 전 세계 증강현실 시장이 1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포켓몬고 출시를 계기로 국내에서도 증강현실 기술에 대한 관심이 커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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