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입력 2017.01.25 (02:11) 수정 2017.01.25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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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24일(전일)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야권연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자신에 대한 믿음도 없는데 어떻게 국민에게 믿어달라고 하겠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통령 후보직을 양보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선 "이번에 그런 일(양보)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인가, 나라살리는 정권교체인가 국민이 선택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개헌에 대해선 "권한을 축소한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가 현실적"이라며 "의원내각제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외교안보 관련해선 "북한 제재 국면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중국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북핵 문제가 풀릴 때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수준을 감안한 지식정보산업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근본적인 교육시스템 개혁이 필요한데, 교육정책이 너무 자주 바뀐다. 교육부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선 "자기 말을 잘 듣는 사람하고만 함께 해 폐쇄적"이라며 "패권의 특징이며 (패권은)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기문 총장을 향해선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클 것으로 본다"며 "다음 대선에서 나오기는 여러 여건상 어려워 이번 한 번 기회여서 고민이 굉장히 깊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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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⑥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 입력 2017-01-25 02:11:00
    • 수정2017-01-25 03:20:50
    특별기획-대선주자에게 듣는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이번 대선은 국민의당과 민주당 후보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24일(전일)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야권연대 등에 관한 질문을 받은 뒤 "자신에 대한 믿음도 없는데 어떻게 국민에게 믿어달라고 하겠느냐"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지난 2012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대통령 후보직을 양보한 것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선 "이번에 그런 일(양보)이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두 후보 가운데 누가 더 좋은 정권교체인가, 나라살리는 정권교체인가 국민이 선택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또 개헌에 대해선 "권한을 축소한 대통령제나 이원집정부제가 현실적"이라며 "의원내각제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다.

외교안보 관련해선 "북한 제재 국면에서 한미동맹이 중요하고 중국의 협력도 필요하다며 북핵 문제가 풀릴 때 사드배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높은 교육수준을 감안한 지식정보산업 집중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근본적인 교육시스템 개혁이 필요한데, 교육정책이 너무 자주 바뀐다. 교육부를 없애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선 "자기 말을 잘 듣는 사람하고만 함께 해 폐쇄적"이라며 "패권의 특징이며 (패권은) 없어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반기문 총장을 향해선 "10년간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명예를 지키고 싶은 마음이 클 것으로 본다"며 "다음 대선에서 나오기는 여러 여건상 어려워 이번 한 번 기회여서 고민이 굉장히 깊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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