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중국해 중국 점거 불용”…中 반발
입력 2017.01.25 (07:01)
수정 2017.01.2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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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행보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출범 후 처음으로 대중 강경 입장을 밝히자 중국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 남중국해 문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중국이 그동안 주장해 왔었는데 역시 반발 강도가 세내요.
<답변>
네, 중국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며, 미국은 중국의 점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즉각 외교부 성명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섬이 중국 영토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왜 끼어드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언행을 신중히 하라며 경고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때 맞춰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을 사정권에 둔 ICBM 둥펑-41을 공개하며 미국이 중국을 존중할 수 있도록 중국은 군사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가장 민감히 여기는 남중국해에 미국이 개입 의지를 밝히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 문제는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계속 보내고 있죠?
<답변>
네, 중국은 관영 매체를 동원해 미국과 중국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사설과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사실 TPP가 경제협력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의 의미도 컸는데, 트럼프 새 행정부의 TPP 탈퇴는 중국 영향력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를 기회로 중국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태세입니다.
장쥔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중국의 지도자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책임을 중국이 지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중심의 RCEP 에 미국이 참여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중국이 울고 웃고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트럼프의 행보 하나하나를 중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행보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출범 후 처음으로 대중 강경 입장을 밝히자 중국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 남중국해 문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중국이 그동안 주장해 왔었는데 역시 반발 강도가 세내요.
<답변>
네, 중국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며, 미국은 중국의 점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즉각 외교부 성명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섬이 중국 영토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왜 끼어드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언행을 신중히 하라며 경고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때 맞춰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을 사정권에 둔 ICBM 둥펑-41을 공개하며 미국이 중국을 존중할 수 있도록 중국은 군사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가장 민감히 여기는 남중국해에 미국이 개입 의지를 밝히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 문제는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계속 보내고 있죠?
<답변>
네, 중국은 관영 매체를 동원해 미국과 중국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사설과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사실 TPP가 경제협력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의 의미도 컸는데, 트럼프 새 행정부의 TPP 탈퇴는 중국 영향력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를 기회로 중국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태세입니다.
장쥔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중국의 지도자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책임을 중국이 지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중심의 RCEP 에 미국이 참여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중국이 울고 웃고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트럼프의 행보 하나하나를 중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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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남중국해 중국 점거 불용”…中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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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5 07:02:58
- 수정2017-01-25 08:46:21
<앵커 멘트>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행보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출범 후 처음으로 대중 강경 입장을 밝히자 중국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 남중국해 문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중국이 그동안 주장해 왔었는데 역시 반발 강도가 세내요.
<답변>
네, 중국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며, 미국은 중국의 점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즉각 외교부 성명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섬이 중국 영토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왜 끼어드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언행을 신중히 하라며 경고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때 맞춰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을 사정권에 둔 ICBM 둥펑-41을 공개하며 미국이 중국을 존중할 수 있도록 중국은 군사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가장 민감히 여기는 남중국해에 미국이 개입 의지를 밝히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 문제는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계속 보내고 있죠?
<답변>
네, 중국은 관영 매체를 동원해 미국과 중국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사설과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사실 TPP가 경제협력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의 의미도 컸는데, 트럼프 새 행정부의 TPP 탈퇴는 중국 영향력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를 기회로 중국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태세입니다.
장쥔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중국의 지도자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책임을 중국이 지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중심의 RCEP 에 미국이 참여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중국이 울고 웃고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트럼프의 행보 하나하나를 중국은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 행보도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백악관이 중국의 남중국해 점거를 용인하지 않겠다며 출범 후 처음으로 대중 강경 입장을 밝히자 중국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베이징 연결합니다.
<질문>
김진우 특파원, 남중국해 문제는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중국이 그동안 주장해 왔었는데 역시 반발 강도가 세내요.
<답변>
네, 중국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의 남중국해 섬들은 중국의 일부분이 아니며, 미국은 중국의 점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밝힌 것에 대해 즉각 외교부 성명을 통해 반박했습니다.
중국은 남중국해 섬이 중국 영토라는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으며, 미국은 남중국해 분쟁의 당사국이 아닌데 왜 끼어드냐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언행을 신중히 하라며 경고성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때 맞춰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미국을 사정권에 둔 ICBM 둥펑-41을 공개하며 미국이 중국을 존중할 수 있도록 중국은 군사력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이 가장 민감히 여기는 남중국해에 미국이 개입 의지를 밝히면서, 미중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질문>
남중국해 문제는 강력히 반발하면서도 미국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계속 보내고 있죠?
<답변>
네, 중국은 관영 매체를 동원해 미국과 중국은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사설과 기사를 계속 내보내고 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TPP 탈퇴를 공식 선언하자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사실 TPP가 경제협력 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의 의미도 컸는데, 트럼프 새 행정부의 TPP 탈퇴는 중국 영향력의 확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또 이를 기회로 중국의 입지를 확대하려는 태세입니다.
장쥔 중국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중국의 지도자 역할이 필요하다면, 그 책임을 중국이 지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중심의 RCEP 에 미국이 참여하라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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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kjin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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