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만 지어놓고 ‘안전은 나몰라라’
입력 2017.01.25 (09:51)
수정 2017.01.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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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위태롭게 등하교를 해야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개교한 지 1년이 다 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담장 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학생들은 걸을 곳이 없어 아슬아슬 차도를 지나 등하교를 합니다.
애초 중학교가 예정됐던 터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벌어진 일이 1년이 다 되도록 그대로입니다.
중학교와 달리 초등학교 앞엔 보호구역과 통학로를 꼭 설치해야 하지만 터를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도시계획을 바꿀 때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통학로를 만들어야 했지만 전주시와 전북교육청 모두 간과했습니다.
이제서라도 통학로를 내려니,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통학로를 내면 차도가 좁아지고 주차 공간도 사라져 불편해진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조춘수(홍산초 교장) : "미래 세대인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우리 어른들이 조금씩 양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교육청과 전주시는 책임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일(전북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 : "학생 통학로의 설치는 (법적으로) 전주시의 권한입니다. 도로와 학교부지를 적당한 비율로 해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야죠."
<인터뷰>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분명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그런 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이행도 않고 하면서 시에다가 떠넘긴다는 것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위태롭게 등하교를 해야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개교한 지 1년이 다 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담장 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학생들은 걸을 곳이 없어 아슬아슬 차도를 지나 등하교를 합니다.
애초 중학교가 예정됐던 터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벌어진 일이 1년이 다 되도록 그대로입니다.
중학교와 달리 초등학교 앞엔 보호구역과 통학로를 꼭 설치해야 하지만 터를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도시계획을 바꿀 때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통학로를 만들어야 했지만 전주시와 전북교육청 모두 간과했습니다.
이제서라도 통학로를 내려니,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통학로를 내면 차도가 좁아지고 주차 공간도 사라져 불편해진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조춘수(홍산초 교장) : "미래 세대인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우리 어른들이 조금씩 양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교육청과 전주시는 책임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일(전북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 : "학생 통학로의 설치는 (법적으로) 전주시의 권한입니다. 도로와 학교부지를 적당한 비율로 해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야죠."
<인터뷰>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분명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그런 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이행도 않고 하면서 시에다가 떠넘긴다는 것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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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만 지어놓고 ‘안전은 나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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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5 09:59:22
- 수정2017-01-25 10:21:32
<앵커 멘트>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위태롭게 등하교를 해야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개교한 지 1년이 다 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담장 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학생들은 걸을 곳이 없어 아슬아슬 차도를 지나 등하교를 합니다.
애초 중학교가 예정됐던 터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벌어진 일이 1년이 다 되도록 그대로입니다.
중학교와 달리 초등학교 앞엔 보호구역과 통학로를 꼭 설치해야 하지만 터를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도시계획을 바꿀 때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통학로를 만들어야 했지만 전주시와 전북교육청 모두 간과했습니다.
이제서라도 통학로를 내려니,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통학로를 내면 차도가 좁아지고 주차 공간도 사라져 불편해진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조춘수(홍산초 교장) : "미래 세대인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우리 어른들이 조금씩 양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교육청과 전주시는 책임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일(전북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 : "학생 통학로의 설치는 (법적으로) 전주시의 권한입니다. 도로와 학교부지를 적당한 비율로 해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야죠."
<인터뷰>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분명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그런 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이행도 않고 하면서 시에다가 떠넘긴다는 것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통학로가 없어 학생들이 위태롭게 등하교를 해야 하는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이 상태로 개교한 지 1년이 다 됐는데도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만 떠넘기고 있습니다.
보도에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학교 담장 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학생들은 걸을 곳이 없어 아슬아슬 차도를 지나 등하교를 합니다.
애초 중학교가 예정됐던 터에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벌어진 일이 1년이 다 되도록 그대로입니다.
중학교와 달리 초등학교 앞엔 보호구역과 통학로를 꼭 설치해야 하지만 터를 확보하지 못한 겁니다.
도시계획을 바꿀 때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통학로를 만들어야 했지만 전주시와 전북교육청 모두 간과했습니다.
이제서라도 통학로를 내려니,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통학로를 내면 차도가 좁아지고 주차 공간도 사라져 불편해진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조춘수(홍산초 교장) : "미래 세대인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우리 어른들이 조금씩 양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교육청과 전주시는 책임 공방만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일(전북교육청 정책공보담당관) : "학생 통학로의 설치는 (법적으로) 전주시의 권한입니다. 도로와 학교부지를 적당한 비율로 해서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해야죠."
<인터뷰>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 "분명히 초등학교 주변에는 그런 시설이 들어가야 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도 불구하고 전적으로 이행도 않고 하면서 시에다가 떠넘긴다는 것은..."
어른들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어린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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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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