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레이 동료 약물로 볼트 3회 올림픽 3관왕 무산

입력 2017.01.26 (01:27) 수정 2017.01.26 (05: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우사인 볼트의 대기록이 계주 동료의 약물 복용으로 허무하게 무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지시간 25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자메이카 대표 네스타 카터가 소변 샘플 재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헥사나민 양성 반응이 나타나 메달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볼트는 베이징 올림픽 때 카터 등과 한 조를 이뤄 400m 남자 계주를 뛰었고 100m,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을 석권해 최초로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카터의 약물 복용 때문에 기록을 놓치게 됐다.

볼트는 카터의 약물 복용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칼 루이스(미국), 파보 누르미(핀란드) 등과 함께 육상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였지만 1개가 박탈되면서 순위에서 밀리게 됐다.

자메이카의 금메달 박탈로 2008년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은 트리니다드토바고가 차지했다.

일본, 브라질이 순위를 한 단계 높여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릴레이 동료 약물로 볼트 3회 올림픽 3관왕 무산
    • 입력 2017-01-26 01:27:35
    • 수정2017-01-26 05:25:12
    국제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우사인 볼트의 대기록이 계주 동료의 약물 복용으로 허무하게 무산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현지시간 25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육상 4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던 자메이카 대표 네스타 카터가 소변 샘플 재검사에서 금지약물인 메틸헥사나민 양성 반응이 나타나 메달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볼트는 베이징 올림픽 때 카터 등과 한 조를 이뤄 400m 남자 계주를 뛰었고 100m, 200m에서도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볼트는 2012년 런던올림픽,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을 석권해 최초로 육상 3회 연속 3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지만, 카터의 약물 복용 때문에 기록을 놓치게 됐다.

볼트는 카터의 약물 복용이 드러나기 전까지는 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어 칼 루이스(미국), 파보 누르미(핀란드) 등과 함께 육상에서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선수였지만 1개가 박탈되면서 순위에서 밀리게 됐다.

자메이카의 금메달 박탈로 2008년 남자 400m 계주 금메달은 트리니다드토바고가 차지했다.

일본, 브라질이 순위를 한 단계 높여 은메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