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차량 6대 추돌

입력 2017.01.26 (06:18) 수정 2017.01.26 (0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서하남 나들목 부근에서는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복도 전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5분쯤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곳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복도는 검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까만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저바깥에 아저씨가 나와있었어요. 그 집 아줌마 있었는데 아줌마 빨리 나오라고 막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래서 불난 줄 안 거예요."

55살 윤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면서 집 안에 있던 50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이 숨졌고, 같은 층 주민 77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씨 등 주민 3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0시 5분쯤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방면 서하남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51살 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서 있던 중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서는 승용차 1대와 택시 3대가 추돌해 택시 운전자 63살 강 모 씨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35살 최 모 씨의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파트 화재로 1명 사망…차량 6대 추돌
    • 입력 2017-01-26 06:26:17
    • 수정2017-01-26 07:16:3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어제 저녁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서하남 나들목 부근에서는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히면서 1명이 숨졌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파트 복도 전체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저녁 7시 35분쯤 인천 연수구에 있는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곳에서 불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복도는 검은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까만 연기 때문에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저바깥에 아저씨가 나와있었어요. 그 집 아줌마 있었는데 아줌마 빨리 나오라고 막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그래서 불난 줄 안 거예요."

55살 윤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면서 집 안에 있던 50대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이 숨졌고, 같은 층 주민 77살 이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 씨 등 주민 3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주민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신원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0시 5분쯤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방면 서하남 나들목 부근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51살 박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서 있던 중 뒤따르던 차량과 부딪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 사거리에서는 승용차 1대와 택시 3대가 추돌해 택시 운전자 63살 강 모 씨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35살 최 모 씨의 음주 운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