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호조에 새해들어 제조업 체감 경기 개선

입력 2017.01.26 (07:40) 수정 2017.01.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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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아 체감경기가 확실히 상승세를 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작년 12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작년 3월 68에서 4월 71로 오른 뒤 연말까지 71과 72를 오가며 답보상태에 빠졌는데 새해 들어 2015년 4월(80)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2월 전망BSI도 76으로, 작년 12월에 조사한 1월 전망치(71)보다 5p 상승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기 때문에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고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인 80과 비교해도 5 포인트나 낮기 때문이다. 한은은 "1월 들어 수출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졌지만 '반짝 상승'일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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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호조에 새해들어 제조업 체감 경기 개선
    • 입력 2017-01-26 07:40:23
    • 수정2017-01-26 07:43:45
    경제
국내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경기를 어둡게 보는 기업들이 여전히 많아 체감경기가 확실히 상승세를 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제조업의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75로 작년 12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이 느끼는 경기 상황을 나타낸 지표로 기준치(100) 이상이면 경기를 좋게 보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제조업의 업황BSI는 작년 3월 68에서 4월 71로 오른 뒤 연말까지 71과 72를 오가며 답보상태에 빠졌는데 새해 들어 2015년 4월(80)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제조업의 2월 전망BSI도 76으로, 작년 12월에 조사한 1월 전망치(71)보다 5p 상승했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기 때문에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고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6년 12월)인 80과 비교해도 5 포인트나 낮기 때문이다. 한은은 "1월 들어 수출이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좋아졌지만 '반짝 상승'일 가능성도 있어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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