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기전망도 어둡다”…12개월來 최저

입력 2017.01.26 (08:06) 수정 2017.01.2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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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바라본 2월 경기전망이 1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기업 심리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망치는 87.7로 지난해 2월 86.3을 기록한 이후 1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회복하지 못하고 한참 밑돈 수준에서 계속 악화하는 상황이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전망치뿐 아니라 1월 기업 실적치(89.2)도 100을 하회했다. 이는 2015년 4월(101.3) 이후 21개월 연속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실제로 기업 매출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큰 변동폭(2008년 23.2%, 2009년 2.0%, 2010년 19.0%)을 보였다가 점차 성장세가 하락해 2014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치도 내수(89.8), 수출(94.6), 투자(94.2), 자금사정(100.0), 재고(102.6), 고용(100.6), 채산성(94.8) 등으로 자금사정과 고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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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경기전망도 어둡다”…12개월來 최저
    • 입력 2017-01-26 08:06:56
    • 수정2017-01-26 08:16:13
    경제
기업들이 바라본 2월 경기전망이 1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기업 심리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오늘(26일)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전망치는 87.7로 지난해 2월 86.3을 기록한 이후 12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망치가 기준선 100을 회복하지 못하고 한참 밑돈 수준에서 계속 악화하는 상황이다. BSI 전망치가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들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다.

전망치뿐 아니라 1월 기업 실적치(89.2)도 100을 하회했다. 이는 2015년 4월(101.3) 이후 21개월 연속 부진한 기록을 보였다고 전경련은 밝혔다.

실제로 기업 매출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큰 변동폭(2008년 23.2%, 2009년 2.0%, 2010년 19.0%)을 보였다가 점차 성장세가 하락해 2014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치도 내수(89.8), 수출(94.6), 투자(94.2), 자금사정(100.0), 재고(102.6), 고용(100.6), 채산성(94.8) 등으로 자금사정과 고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부진했다. 재고는 100 이상일 때 부정적 답변(재고과잉)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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