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중심 대외불확실성 높아…교역비중 완화”

입력 2017.01.26 (10:43) 수정 2017.0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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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우리와 교역 비중이 높고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대미·대중 교역비중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불확실성이 가장 큰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대외 리스크 및 불확실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미국과 중국, 소위 주요 2개국(G2)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안정적으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출범한 미국 신정부와는 호혜적 경제관계를 조속히 수립하기 위해 출범 초반과 정책 구체화 시기로 나눠 전략적이고도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와의 교역비중이 가장 큰 중국과의 경제·통상 협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위기요인 외에 2년 연속 줄어든 해외인프라 수주와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 대외부문의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도 세웠다. 유 부총리는 "최근 어려운 해외건설시장에서 업계 수주활동은 국가 대항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팀 코리아'라는 인식으로 민간자원과 외교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와 통상의 전환기인 만큼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유망시장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황에 맞는 새로운 통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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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 중심 대외불확실성 높아…교역비중 완화”
    • 입력 2017-01-26 10:43:16
    • 수정2017-01-26 10:57:05
    경제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우리와 교역 비중이 높고 경제적으로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는 미국과 중국 중심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들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해 대미·대중 교역비중을 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불확실성이 가장 큰 한 해가 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대외 리스크 및 불확실성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미국과 중국, 소위 주요 2개국(G2)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안정적으로 정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출범한 미국 신정부와는 호혜적 경제관계를 조속히 수립하기 위해 출범 초반과 정책 구체화 시기로 나눠 전략적이고도 긴밀히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와의 교역비중이 가장 큰 중국과의 경제·통상 협의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위기요인 외에 2년 연속 줄어든 해외인프라 수주와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 대외부문의 기회요인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도 세웠다. 유 부총리는 "최근 어려운 해외건설시장에서 업계 수주활동은 국가 대항전을 방불케 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도 '팀 코리아'라는 인식으로 민간자원과 외교력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주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경제와 통상의 전환기인 만큼 아시아, 중남미, 중동 등 유망시장과 경제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상황에 맞는 새로운 통상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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