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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트럼프 시대 개막
밥값 73달러인데, 팁으로 450달러 낸 트럼프 지지자…이유는?
입력 2017.01.26 (11:37) 국제
미국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한 텍사스 남성이 팁으로만 450달러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밥값으로 72.6달러가 나왔는데, 밥값의 6배 이상을 팁으로 지불한 것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로 트럼프의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워싱턴에 갔다가 들르게 된 식당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흑인 웨이트리스에게 450달러의 팁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화이트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캡처제이슨 화이트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캡처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37살의 텍사스 남성 제이슨 화이트는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의 식당 ‘Busboys and Poets’에 친구 2명과 함께 들렀다.

그들을 서빙한 것은 흑인 여성 로사린드 해리스(Rosalynd Harris)였다. 그녀는 여느 손님과 다를 것 없이 제이슨 화이트 일행을 대했는데, 그들이 떠난 후 테이블을 치우다가 화이트가 남긴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화이트가 72.6달러의 밥값 외에 450달러의 팁을 함께 지불한 것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해리스는 450달러의 돈에도 놀랐지만 화이트가 직접 남긴 메모에 더욱 놀랐다.

화이트는 영수증에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요.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보여준 친절과 미소를 모두가 함께 나눈다면 우리 나라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인종도 성별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단지 우리가 미국인이라면”이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45대 대통령이다. 화이트는 그의 취임을 기리고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450달러를 팁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일은 식당 Busboys and Poets가 트위터에 화이트의 메모와 팁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올린 뒤 널리 알려졌다.


  • 밥값 73달러인데, 팁으로 450달러 낸 트럼프 지지자…이유는?
    • 입력 2017-01-26 11:37:54
    국제
미국 워싱턴DC의 한 식당에서 한 텍사스 남성이 팁으로만 450달러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밥값으로 72.6달러가 나왔는데, 밥값의 6배 이상을 팁으로 지불한 것이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로 트럼프의 취임식을 축하하기 위해 워싱턴에 갔다가 들르게 된 식당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흑인 웨이트리스에게 450달러의 팁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슨 화이트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캡처제이슨 화이트 사진 출처 워싱턴포스트 캡처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37살의 텍사스 남성 제이슨 화이트는 지난 23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DC의 식당 ‘Busboys and Poets’에 친구 2명과 함께 들렀다.

그들을 서빙한 것은 흑인 여성 로사린드 해리스(Rosalynd Harris)였다. 그녀는 여느 손님과 다를 것 없이 제이슨 화이트 일행을 대했는데, 그들이 떠난 후 테이블을 치우다가 화이트가 남긴 영수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영수증에 화이트가 72.6달러의 밥값 외에 450달러의 팁을 함께 지불한 것이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해리스는 450달러의 돈에도 놀랐지만 화이트가 직접 남긴 메모에 더욱 놀랐다.

화이트는 영수증에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고, 특정 주제에 대해서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지도 않아요. 하지만 당신이 나에게 보여준 친절과 미소를 모두가 함께 나눈다면 우리 나라는 하나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인종도 성별도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단지 우리가 미국인이라면”이라고 적었다.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 45대 대통령이다. 화이트는 그의 취임을 기리고 세상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해 450달러를 팁으로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일은 식당 Busboys and Poets가 트위터에 화이트의 메모와 팁 금액이 적힌 영수증을 올린 뒤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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