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명절 다이어트 꿀팁

입력 2017.0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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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됐다. 명절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명절 후 늘어날 몸무게를 생각하면 두렵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히 먹는 것인데 쉽지 않다.

설 연휴에 적당히 먹고, 불어난 살을 빼는 방법을 김주원 트레이너를 통해 알아봤다.

사진 출처 : 김주원 제공사진 출처 : 김주원 제공

김주원 트레이너는 104kg의 몸무게를 54kg로 감량한 스타 트레이너다. 뚱뚱한 몸매 탓에 지나가는 사람이 욕하거나 침을 뱉는 등 서러운 일이 많았다고 한다. 건강에 이상이 와서 쓰러진 적도 있었다. 의사의 권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운동을 하다 보니 트레이너가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 미용사를 접고 트레이너로 전향했다. 지금은 팔로워 23만 명이 넘는 SNS 스타 트레이너로 성장했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설 연휴에 적당히 먹고, 이후 몸매를 복구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심부름꾼이 돼라

김주원 트레이너에게 명절을 대비하는 몸매 관리 비법을 물었다. 그녀는 장난 섞인 말투로 "고향에 안 가는 게 제일 좋죠. 하지만 그럴 순 없잖아요"라며 입을 뗐다.

심부름꾼을 자처하라고 조언했다. 장보기, 설거지 등을 하면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조카들 놀아주는 일을 도맡는다고 한다. 아이들을 놀아주는 것만큼 생색내면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니면 음식을 직접 만들며 식욕을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전을 부치면서 기름 냄새를 맡으면 냄새에 먼저 질리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만 정해놓고 먹어라

명절 음식은 칼로리가 높다. 나물도 기름에 볶기 때문에 예외가 아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맛봐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높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차라리 한 가지 음식만 먹기를 권한다.

"저는 수육을 정말 좋아해서 절대 못 참거든요. 그래서 수육만 먹어요. 다른 분들도 떡국만 드시든지 음식의 가짓수를 줄여 폭식을 예방해야 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적당히 먹기에 실패했다면, 운동으로 몸매를 복구하는 방법이 있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그녀가 추천하는 운동의 특징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다는 점이다.

유산소운동


요즘 김 트레이너 SNS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운동은 바로 이 유산소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체내 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태워 없애는 식이다. 특별한 기구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 운동은 '제기차기 스텝 – 손으로 발 찍기(옆으로) – 엉덩이 차면서 뛰기 – 상체 숙이며 킥백 - 크로스 스텝 사이드 킥' 순이다. 이렇게 한 세트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하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운동 초보자는 3세트, 중급자는 5세트를 하라고 추천했다. 중심 잡기가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다. 복근에 힘을 주고 중심을 잘 잡는 게 포인트다.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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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원 트레이너가 알려주는 명절 다이어트 꿀팁
    • 입력 2017-01-26 17:20:30
    생활·건강
설 연휴가 시작됐다. 명절이 즐거운 이유 중 하나가 맛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명절 후 늘어날 몸무게를 생각하면 두렵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히 먹는 것인데 쉽지 않다.

설 연휴에 적당히 먹고, 불어난 살을 빼는 방법을 김주원 트레이너를 통해 알아봤다.

사진 출처 : 김주원 제공
김주원 트레이너는 104kg의 몸무게를 54kg로 감량한 스타 트레이너다. 뚱뚱한 몸매 탓에 지나가는 사람이 욕하거나 침을 뱉는 등 서러운 일이 많았다고 한다. 건강에 이상이 와서 쓰러진 적도 있었다. 의사의 권유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운동을 하다 보니 트레이너가 적성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 미용사를 접고 트레이너로 전향했다. 지금은 팔로워 23만 명이 넘는 SNS 스타 트레이너로 성장했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설 연휴에 적당히 먹고, 이후 몸매를 복구하는 노하우를 공개했다.

심부름꾼이 돼라

김주원 트레이너에게 명절을 대비하는 몸매 관리 비법을 물었다. 그녀는 장난 섞인 말투로 "고향에 안 가는 게 제일 좋죠. 하지만 그럴 순 없잖아요"라며 입을 뗐다.

심부름꾼을 자처하라고 조언했다. 장보기, 설거지 등을 하면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조카들 놀아주는 일을 도맡는다고 한다. 아이들을 놀아주는 것만큼 생색내면서 칼로리를 소모할 수 있는 일이 없다.

아니면 음식을 직접 만들며 식욕을 떨어뜨리는 방법도 있다. 전을 부치면서 기름 냄새를 맡으면 냄새에 먼저 질리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음식 한 가지만 정해놓고 먹어라

명절 음식은 칼로리가 높다. 나물도 기름에 볶기 때문에 예외가 아니다. 이것저것 조금씩 맛봐도 섭취하는 칼로리는 높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차라리 한 가지 음식만 먹기를 권한다.

"저는 수육을 정말 좋아해서 절대 못 참거든요. 그래서 수육만 먹어요. 다른 분들도 떡국만 드시든지 음식의 가짓수를 줄여 폭식을 예방해야 하는 게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적당히 먹기에 실패했다면, 운동으로 몸매를 복구하는 방법이 있다. 김주원 트레이너는 유산소 운동을 추천했다. 그녀가 추천하는 운동의 특징은 초보자도 따라 하기 쉽다는 점이다.

유산소운동


요즘 김 트레이너 SNS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운동은 바로 이 유산소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체내 대사를 촉진시켜 지방을 태워 없애는 식이다. 특별한 기구 없이도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 운동은 '제기차기 스텝 – 손으로 발 찍기(옆으로) – 엉덩이 차면서 뛰기 – 상체 숙이며 킥백 - 크로스 스텝 사이드 킥' 순이다. 이렇게 한 세트다.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하면 더욱 즐겁게 할 수 있다.

운동 초보자는 3세트, 중급자는 5세트를 하라고 추천했다. 중심 잡기가 어렵다는 사람들도 있다. 복근에 힘을 주고 중심을 잘 잡는 게 포인트다.

김가영 kbs.ga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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