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패권정치 집권하면 국민 절반 블랙리스트로 돌리는 것”

입력 2017.01.26 (18:02) 수정 2017.01.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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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계파, 패권정치가 집권하면 국민의 반을 적으로, 블랙리스트로 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6일(오늘) 한 보도전문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머지 절반에서도 나와 만나봤던 사람으로 대상을 좁히고, 그 중에서도 내 말을 잘 듣고 나와 친한 사람의 작은 인력풀을 갖고 국가를 운영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도 마찬가지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적으로 신세진 사람이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인재도 정치적, 전국적으로 골고루 등용할 수 있고 재벌에도 신세 지지 않아 재벌개혁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총선 문 전 대표가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관련해선 "정직하지 못한 이야기"라면서 문 전 대표가 이후 정계은퇴 발언에 대해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그것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자신의 유약한 이미지와 관련해서 안 전 대표는 "총선 전 혼자 창당해 38석 정당을 만든 것으로 얼마나 강하고 돌파력이 있는지 증명을 했다고 본다"며 "유약하다는 것은 정치공세일 뿐으로, 모기가 앵앵거리는 소리 정도로밖에는 안 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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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패권정치 집권하면 국민 절반 블랙리스트로 돌리는 것”
    • 입력 2017-01-26 18:02:04
    • 수정2017-01-26 18:03:18
    정치
국민의당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계파, 패권정치가 집권하면 국민의 반을 적으로, 블랙리스트로 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26일(오늘) 한 보도전문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나머지 절반에서도 나와 만나봤던 사람으로 대상을 좁히고, 그 중에서도 내 말을 잘 듣고 나와 친한 사람의 작은 인력풀을 갖고 국가를 운영하게 된다. 박근혜 정부도 마찬가지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저는 정치적으로 신세진 사람이 없다"면서 "그래서 저는 인재도 정치적, 전국적으로 골고루 등용할 수 있고 재벌에도 신세 지지 않아 재벌개혁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월 총선 문 전 대표가 '호남이 지지를 거두면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약속했던 것과 관련해선 "정직하지 못한 이야기"라면서 문 전 대표가 이후 정계은퇴 발언에 대해 '전략적 판단이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그것으로 설명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자신의 유약한 이미지와 관련해서 안 전 대표는 "총선 전 혼자 창당해 38석 정당을 만든 것으로 얼마나 강하고 돌파력이 있는지 증명을 했다고 본다"며 "유약하다는 것은 정치공세일 뿐으로, 모기가 앵앵거리는 소리 정도로밖에는 안 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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