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소방학교 방문…潘, 백범 묘역 참배

<앵커 멘트>

설 연휴를 앞두고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했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을 찾았습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서울소방학교를 방문해 소방 인력을 늘려 소방관들의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민주당 대표) : "기존 인력보다 모자란 인력이 1만 7천명이 아니라 1만 9천 명이 넘더라고요. 최대한 빠른 속력으로 충원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만나 포용적 리더십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반기문(전 유엔사무총장) : "한국의 발전을 위해서 하겠다 이런 데는 다 목적이 같은데 왜 그 방법에 있어서 그렇게 싸우느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헙법의 가치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미에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경제를 살리고 안보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민주당의 예비 후보 등록 첫날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녹취> 박원순(서울시장) :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노숙인 복지시설을 방문했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등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오늘밤 10시 KBS 특별 대담에 출연해 현안에 대한 입장과 정책 구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