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생명의 선물’ 나눈 천사 선생님
입력 2017.01.26 (21:41)
수정 2017.01.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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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한 시골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작은 실천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바닷가 초등학교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41살 이주희 선생님입니다.
<녹취> "예울아, 서울 큰 병원 오니까 어때? (좋아요.)"
선생님이 딸 예울이와 함께 찾은 곳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장병을 앓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섭니다.
선생님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 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사실 명절 후에 수술을 할까도 고민해봤는데, 조금 더 빨리 좋은 소식으로 (수혜자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명절 전에 조금 더 서둘러서..."
10년 전부터 장기기증 운동을 알게 됐고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보면서 먼저 베풀자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20년 넘게 신부전증을 앓아 온 50대 남성에겐 천사가 준, 설날 선물입니다.
<인터뷰> 신장 기증 수혜자(음성 변조) : "설날이 새로운 시작이잖아요. 새해 첫 날. 새해 첫 날을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 쓸쓸하지 않냐 물었더니 선생님은 더 베풀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나눔을 처음으로 실천했으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살피면서, 도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설을 앞두고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한 시골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작은 실천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바닷가 초등학교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41살 이주희 선생님입니다.
<녹취> "예울아, 서울 큰 병원 오니까 어때? (좋아요.)"
선생님이 딸 예울이와 함께 찾은 곳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장병을 앓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섭니다.
선생님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 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사실 명절 후에 수술을 할까도 고민해봤는데, 조금 더 빨리 좋은 소식으로 (수혜자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명절 전에 조금 더 서둘러서..."
10년 전부터 장기기증 운동을 알게 됐고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보면서 먼저 베풀자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20년 넘게 신부전증을 앓아 온 50대 남성에겐 천사가 준, 설날 선물입니다.
<인터뷰> 신장 기증 수혜자(음성 변조) : "설날이 새로운 시작이잖아요. 새해 첫 날. 새해 첫 날을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 쓸쓸하지 않냐 물었더니 선생님은 더 베풀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나눔을 처음으로 실천했으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살피면서, 도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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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앞두고 ‘생명의 선물’ 나눈 천사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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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6 21:41:48
- 수정2017-01-26 21:49:21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한 시골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작은 실천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바닷가 초등학교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41살 이주희 선생님입니다.
<녹취> "예울아, 서울 큰 병원 오니까 어때? (좋아요.)"
선생님이 딸 예울이와 함께 찾은 곳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장병을 앓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섭니다.
선생님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 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사실 명절 후에 수술을 할까도 고민해봤는데, 조금 더 빨리 좋은 소식으로 (수혜자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명절 전에 조금 더 서둘러서..."
10년 전부터 장기기증 운동을 알게 됐고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보면서 먼저 베풀자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20년 넘게 신부전증을 앓아 온 50대 남성에겐 천사가 준, 설날 선물입니다.
<인터뷰> 신장 기증 수혜자(음성 변조) : "설날이 새로운 시작이잖아요. 새해 첫 날. 새해 첫 날을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 쓸쓸하지 않냐 물었더니 선생님은 더 베풀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나눔을 처음으로 실천했으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살피면서, 도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설을 앞두고 얼굴도 모르는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를 기증한 시골 선생님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작은 실천이 잔잔한 감동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강원도 고성 바닷가 초등학교에서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41살 이주희 선생님입니다.
<녹취> "예울아, 서울 큰 병원 오니까 어때? (좋아요.)"
선생님이 딸 예울이와 함께 찾은 곳은 서울의 한 대형병원.
신장병을 앓는 환자를 위해 자신의 장기를 기증하기 위해섭니다.
선생님은 이번이 태어나서 처음 하는 수술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사실 명절 후에 수술을 할까도 고민해봤는데, 조금 더 빨리 좋은 소식으로 (수혜자가)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가 명절 전에 조금 더 서둘러서..."
10년 전부터 장기기증 운동을 알게 됐고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을 보면서 먼저 베풀자는 마음을 갖게 됐습니다.
20년 넘게 신부전증을 앓아 온 50대 남성에겐 천사가 준, 설날 선물입니다.
<인터뷰> 신장 기증 수혜자(음성 변조) : "설날이 새로운 시작이잖아요. 새해 첫 날. 새해 첫 날을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나는 느낌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명절을 보내 쓸쓸하지 않냐 물었더니 선생님은 더 베풀겠다는 말로 답을 대신했습니다.
<인터뷰> 이주희(신장 기증인) : "나눔을 처음으로 실천했으니까 앞으로 살아가면서 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위 사람들을 살피면서, 도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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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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