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생리대도 수도·전기처럼 공공재로 해야”

입력 2017.01.29 (18:51) 수정 2017.01.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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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생리대가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29일(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생리는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국내 생리대 생산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가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이나 휴지를 쓰고 있다는 사연과 고백이 쏟아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한 점을 언급, "'깔창 생리대'는 우리나라 복지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생리대 가격은 주요 국가들보다 50%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생리를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문화가 '불합리한 생리대 가격'의 공론화를 방해한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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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생리대도 수도·전기처럼 공공재로 해야”
    • 입력 2017-01-29 18:51:18
    • 수정2017-01-29 19:27:09
    정치
야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은 "생리대가 수도, 전기처럼 공공재로 다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이 시장은 29일(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생리는 생명을 잉태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5월 국내 생리대 생산 1위 업체인 유한킴벌리가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이나 휴지를 쓰고 있다는 사연과 고백이 쏟아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확산한 점을 언급, "'깔창 생리대'는 우리나라 복지의 민낯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생리대 가격은 주요 국가들보다 50% 이상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다"면서 "생리를 불결하고 부끄러운 것으로 보는 문화가 '불합리한 생리대 가격'의 공론화를 방해한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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