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입력 2017.01.31 (06:16) 수정 2017.01.3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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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공개됩니다.

현장 검토본 공개 당시 논란이 된 내용들의 수정 여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영 차관 주재로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합니다.

지난해 11월 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지 두 달 만입니다.

그 동안 접수된 국민 의견은 모두 3천 8백여 건.

가장 많은 의견은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에 대한 것으로 건국절 주장이 반영된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정희 정부' 서술에 대한 의견은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은 유신체제와 민주주의 억압에 대한 것보다 경제 성장과 새마을 운동의 긍정 효과를 부각해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사용될 검정교과서 집필기준도 오늘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정교과서 편찬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중·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자 100여 명은 집필 거부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올해부터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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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 오늘 공개
    • 입력 2017-01-31 06:17:01
    • 수정2017-01-31 06: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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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고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이 오늘 공개됩니다.

현장 검토본 공개 당시 논란이 된 내용들의 수정 여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육부는 오늘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영 차관 주재로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공개합니다.

지난해 11월 28일 현장검토본을 공개한 지 두 달 만입니다.

그 동안 접수된 국민 의견은 모두 3천 8백여 건.

가장 많은 의견은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에 대한 것으로 건국절 주장이 반영된 '대한민국 수립'을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고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박정희 정부' 서술에 대한 의견은 그 다음을 차지했습니다.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은 유신체제와 민주주의 억압에 대한 것보다 경제 성장과 새마을 운동의 긍정 효과를 부각해 박정희 전 대통령 미화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사용될 검정교과서 집필기준도 오늘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정교과서 편찬기준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중·고교 역사 교과서 집필자 100여 명은 집필 거부를 선언한 상태입니다.

국정교과서 최종본을 올해부터 사용할 연구학교 신청은 다음달 10일까지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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