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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예비 관세’
입력 2017.01.31 (06:42) 수정 2017.01.31 (07:15)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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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상무부가 우리나라 화학 제품에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우리 수출 효자 산업을 견제하려는 트럼프 보호무역 정책의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난감과 건축 마감재 제작에 쓰이는 친환경 화학물질인 가소제 DOTP.

한미 FTA로 관세장벽이 허물어지자 국내 화학업체들은 미국 시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급성장한 이 수출 시장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일주일만인 지난 27일, 먹구름이 몰려들었습니다.

미 상무부는 자국 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LG화학과 애경유화가 생산한 가소제에 5%와 3%대의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상무부는 가소제를 수출하는 모든 한국 기업에도 관세를 매깁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 : "미국 수출 안 하고 다른 시장 모색하고 있고 양이 많지 않아서 (다른 시장으로) 돌리는 건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오는 6월 최종 결정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면서도, 업체들은 불이익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음성 변조) : "(예비 관세) 4~5% 정도면 트럼프 정부 들어 (하는 조치라고) 그렇게 볼 사안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슈가) 되면 본 (결정이) 나올 때 괜히 미움 받을까봐..."

2년간 침체의 터널에서 막 벗어날 조짐을 보이는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는 상황.

설 연휴 마지막날 수출기업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어디로 움직일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지금은 (수출이) 저희가 예상했던 수준 정도는 최소한은 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 그러나 2월 3월 지나면서 또 어떻게 될지 봐야 되겠고..."

트럼프발 보호무역 공세가 우리나라로 전선을 넓히기 전에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땝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 트럼프 정부, 한국산 화학제품에 ‘반덤핑 예비 관세’
    • 입력 2017-01-31 06:43:58
    • 수정2017-01-31 07:15:0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 상무부가 우리나라 화학 제품에 반덤핑 예비관세를 부과했습니다.

우리 수출 효자 산업을 견제하려는 트럼프 보호무역 정책의 신호탄으로 여겨집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난감과 건축 마감재 제작에 쓰이는 친환경 화학물질인 가소제 DOTP.

한미 FTA로 관세장벽이 허물어지자 국내 화학업체들은 미국 시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급성장한 이 수출 시장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일주일만인 지난 27일, 먹구름이 몰려들었습니다.

미 상무부는 자국 업체의 요청을 받아들여 LG화학과 애경유화가 생산한 가소제에 5%와 3%대의 예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상무부는 가소제를 수출하는 모든 한국 기업에도 관세를 매깁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 : "미국 수출 안 하고 다른 시장 모색하고 있고 양이 많지 않아서 (다른 시장으로) 돌리는 건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오는 6월 최종 결정 때까지 적극 대응하겠다면서도, 업체들은 불이익을 우려했습니다.

<녹취> 업계 관계자(음성 변조) : "(예비 관세) 4~5% 정도면 트럼프 정부 들어 (하는 조치라고) 그렇게 볼 사안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렇게 (이슈가) 되면 본 (결정이) 나올 때 괜히 미움 받을까봐..."

2년간 침체의 터널에서 막 벗어날 조짐을 보이는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커지는 상황.

설 연휴 마지막날 수출기업을 찾은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어디로 움직일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지금은 (수출이) 저희가 예상했던 수준 정도는 최소한은 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고, 그러나 2월 3월 지나면서 또 어떻게 될지 봐야 되겠고..."

트럼프발 보호무역 공세가 우리나라로 전선을 넓히기 전에 발빠른 대응이 필요한 땝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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