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초고령화’…귀농 지원 ‘안간힘’
입력 2017.01.31 (06:51)
수정 2017.01.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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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가 다르게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갈수록 늙어만 가는 농촌 지역 자치단체가 귀농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청.장년층 인구를 유입해 고령화를 늦춰 보겠다는 건데요.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아 보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딸기를 정성스럽게 따는 홍승균 씨.
40대 중반까지 도시에서만 살다 2년 전 귀농한 서울 토박이입니다.
<인터뷰> 홍승균(귀농인) : "소득원이 보장이 된다면 시골에서 사는 게 훨씬 더 가족들한테나, 저한테나 삶에 있어서 만족도가 훨씬 높지 않을까."
4년전 고향으로 돌아온 차주훈 씨는 아버지의 버섯농사를 돕고 있습니다.
전공인 생명공학 지식을 접목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 생태 관찰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차주훈(청년 창업 농업인) : "버섯을 먹는데 거리낌이 없도록 하는데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 집계한 전국의 귀농인은 만 2천 가구입니다. 이들 중 70%는 50대 이하여서 고령화율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귀농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착은 기대만큼 쉽지 않습니다.
경험 부족 등으로 안정적 소득 확보가 어려운 데다, 농촌 환경 적응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김진이(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상호 분리된 교육이 필요하고, 지역 원주민과 이주민들을 통합해서 이들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젊은 귀농인들을 늘리려면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해가 다르게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갈수록 늙어만 가는 농촌 지역 자치단체가 귀농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청.장년층 인구를 유입해 고령화를 늦춰 보겠다는 건데요.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아 보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딸기를 정성스럽게 따는 홍승균 씨.
40대 중반까지 도시에서만 살다 2년 전 귀농한 서울 토박이입니다.
<인터뷰> 홍승균(귀농인) : "소득원이 보장이 된다면 시골에서 사는 게 훨씬 더 가족들한테나, 저한테나 삶에 있어서 만족도가 훨씬 높지 않을까."
4년전 고향으로 돌아온 차주훈 씨는 아버지의 버섯농사를 돕고 있습니다.
전공인 생명공학 지식을 접목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 생태 관찰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차주훈(청년 창업 농업인) : "버섯을 먹는데 거리낌이 없도록 하는데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 집계한 전국의 귀농인은 만 2천 가구입니다. 이들 중 70%는 50대 이하여서 고령화율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귀농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착은 기대만큼 쉽지 않습니다.
경험 부족 등으로 안정적 소득 확보가 어려운 데다, 농촌 환경 적응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김진이(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상호 분리된 교육이 필요하고, 지역 원주민과 이주민들을 통합해서 이들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젊은 귀농인들을 늘리려면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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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 ‘초고령화’…귀농 지원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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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31 06:52:34
- 수정2017-01-31 07: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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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다르게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갈수록 늙어만 가는 농촌 지역 자치단체가 귀농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청.장년층 인구를 유입해 고령화를 늦춰 보겠다는 건데요.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아 보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딸기를 정성스럽게 따는 홍승균 씨.
40대 중반까지 도시에서만 살다 2년 전 귀농한 서울 토박이입니다.
<인터뷰> 홍승균(귀농인) : "소득원이 보장이 된다면 시골에서 사는 게 훨씬 더 가족들한테나, 저한테나 삶에 있어서 만족도가 훨씬 높지 않을까."
4년전 고향으로 돌아온 차주훈 씨는 아버지의 버섯농사를 돕고 있습니다.
전공인 생명공학 지식을 접목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 생태 관찰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차주훈(청년 창업 농업인) : "버섯을 먹는데 거리낌이 없도록 하는데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 집계한 전국의 귀농인은 만 2천 가구입니다. 이들 중 70%는 50대 이하여서 고령화율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귀농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착은 기대만큼 쉽지 않습니다.
경험 부족 등으로 안정적 소득 확보가 어려운 데다, 농촌 환경 적응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김진이(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상호 분리된 교육이 필요하고, 지역 원주민과 이주민들을 통합해서 이들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젊은 귀농인들을 늘리려면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해가 다르게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갈수록 늙어만 가는 농촌 지역 자치단체가 귀농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청.장년층 인구를 유입해 고령화를 늦춰 보겠다는 건데요. 의욕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많아 보입니다.
양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빨간 딸기를 정성스럽게 따는 홍승균 씨.
40대 중반까지 도시에서만 살다 2년 전 귀농한 서울 토박이입니다.
<인터뷰> 홍승균(귀농인) : "소득원이 보장이 된다면 시골에서 사는 게 훨씬 더 가족들한테나, 저한테나 삶에 있어서 만족도가 훨씬 높지 않을까."
4년전 고향으로 돌아온 차주훈 씨는 아버지의 버섯농사를 돕고 있습니다.
전공인 생명공학 지식을 접목시킬 뿐 아니라 어린이 생태 관찰 프로그램도 개발했습니다
<인터뷰> 차주훈(청년 창업 농업인) : "버섯을 먹는데 거리낌이 없도록 하는데 가장 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2015년 집계한 전국의 귀농인은 만 2천 가구입니다. 이들 중 70%는 50대 이하여서 고령화율을 낮추는 데 일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자치단체들도 다양한 귀농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정착은 기대만큼 쉽지 않습니다.
경험 부족 등으로 안정적 소득 확보가 어려운 데다, 농촌 환경 적응도 문제입니다.
<인터뷰> 김진이(광주전남연구원 책임연구위원) : "상호 분리된 교육이 필요하고, 지역 원주민과 이주민들을 통합해서 이들이 같이 상생할 수 있는 교육도 필요하다."
특히 젊은 귀농인들을 늘리려면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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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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