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각료 “‘독도는 일본 땅’ 홍보 힘쓰겠다”

입력 2017.01.31 (07:15) 수정 2017.01.31 (08: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연초부터 일본 각료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토문제담당상이 독토 영토주권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쓰모토 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이 우익 단체 간부와 만난 자리에서 독도 영토주권 홍보에 힘쓸 것을 거론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쓰모토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른바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 오키 기성동맹회' 이케다 고세이 회장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케다 회장은 '한국이 실효지배하는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 소관 조직을 신설하라'는 내용의 요망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케다 회장은 독도와 시마네 현 사이에 위치한 오키 섬의 촌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마쓰모토 영토상은 이에 대해 '영토 주권은 기본이며 국내외에 이를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내각부에는 러시아와 영토분쟁 대상인 쿠릴 4개섬, 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다루는 대책본부가 설치돼 있지만, 독도와 관련해서는 유사한 조직이 없습니다.

문제의 요망서는 이런 점을 지적한 데 이어, 영유권 교육 강화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초중학생 교육 지침서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日 각료 “‘독도는 일본 땅’ 홍보 힘쓰겠다”
    • 입력 2017-01-31 07:17:56
    • 수정2017-01-31 08:04:52
    뉴스광장
<앵커 멘트>

연초부터 일본 각료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영토문제담당상이 독토 영토주권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쓰모토 준 일본 영토문제담당상이 우익 단체 간부와 만난 자리에서 독도 영토주권 홍보에 힘쓸 것을 거론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쓰모토 영토문제담당상은 이른바 '다케시마 영토권 확립 오키 기성동맹회' 이케다 고세이 회장의 예방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지지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케다 회장은 '한국이 실효지배하는 독도 문제 해결을 위해 소관 조직을 신설하라'는 내용의 요망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케다 회장은 독도와 시마네 현 사이에 위치한 오키 섬의 촌장을 겸하고 있습니다.

마쓰모토 영토상은 이에 대해 '영토 주권은 기본이며 국내외에 이를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내각부에는 러시아와 영토분쟁 대상인 쿠릴 4개섬, 일본명 북방영토 문제를 다루는 대책본부가 설치돼 있지만, 독도와 관련해서는 유사한 조직이 없습니다.

문제의 요망서는 이런 점을 지적한 데 이어, 영유권 교육 강화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일본 정부는 초중학생 교육 지침서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명기하기로 결정해,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