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 기자 꿀! 정보] 바다 향으로 밥상을 채우다…겨울 별미 해초

입력 2017.01.31 (08:40) 수정 2017.01.3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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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휴 때 기름진 음식들 많이 드셨을 텐데요,

늘어난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바로 해초라죠.

맞습니다.

특히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요.

정지주 기자, 오늘은 겨울철 보약, 해초에 대해서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한자만 놓고 보면 바다에서 나는 풀이 해촙니다.

짜고 미끄덩거리고, 무슨 맛 있겠어 하지만 이게 의외로 별미라고 해요.

일단 다이어트에 도움 되고 면역력도 좋아집니다.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까지 없애준다니 참 신통방통한데요.

요즘 완도에서 한창 수확철인 ‘톳’이란 해초는 건강에 워낙 좋습니다.

바다의 불로초라고도 불리죠.

꼬시래기라는 해초는 ‘바다의 국수’, 진짜 국수 말아 먹기도 하고요,

이름 생소한 갈래곰보라는 해초도 있습니다.

찬바람 불면 진가 발휘하는 해초들, 지금부터 만나 보시죠.

<리포트>

웃을 완! 섬 도! 완돕니다.

생각만 해도 포근해, 빙그레 웃을 수 있는 섬이란 뜻이죠.

섬사람들도 늘 웃습니다.

한겨울, 요즘 특히 많이 웃는데, 제철 맞은 해초 때문입니다.

<녹취> “겨울 보양식 보러 갑니다~”

이른 아침, 겨울바다 많이 춥습니다. 하지만 지체할 수 없죠.

칼바람 맞고 뱃길로 10여분.

바다 위 부표가 떠 있는 곳이 양식장인데요.

이 줄 따라 바다 속에 진갈색 해초가 늘어져 있습니다.

있는 힘 다해 그걸 건져 올립니다.

바다 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데요.

오늘의 첫 번째 주인공~ 바로 톳입니다.

자연산 톳을 밧줄에 끼워 키운 양식 톳은 지금이 제철입니다.

건강에 너무 좋다죠. 이거 먹으면 절대 늙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데요.

별명처럼 실제 영양가도 높은 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수정(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톳은 해조류 중에서 칼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서 골다공증에 좋고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심장혈관계에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싱싱한 톳 가득 싣고 돌아왔으니 이제 활용법도 알아봐야겠죠?

우선 생톳을 활용한 음식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니 색이 초록빛으로 변합니다.

<인터뷰> 김정숙(전남 완도군) : “끓는 물에 한 번만 데치면 돼요..”

살짝 데친 톳은 찬물로 헹궈주고요.

물기를 없앤 뒤 큰 통으로 옮깁니다.

양파를 비롯한 각 채소들도 먹기 좋게 썰어주고요.

된장과 고추장을 알맞게 넣어주고 설탕으로 단맛을 조금 내줍니다.

다진 마늘과 매실청, 그리고 참깨 약간과 식초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조물조물 버무리는 소리도 맛있는 새콤달콤 톳 무침 완성입니다.

이번엔 생톳에 된장을 넣습니다.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은 뒤 두부를 넣고 함께 무쳐줍니다.

이번에는 어떤 음식이 나올지 궁금한데요.

미리 끓여뒀던 멸치 다시마 육숩니다.

다 우러난 건더기를 건져내고요.

육수에 버무린 톳을 넣고 끓여줍니다.

구수한 톳 된장국입니다.

이번엔 말린 톳인데요.

삶은 톳을 바깥에서 하루 정도 말리면 됩니다.

<인터뷰> 김정숙(전남 완도군) : “삶은 톳을 말려 놓은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부드러워요.”

말린 톳으로 톳 밥을 지을 건데요.

우선 물을 붓고 30분 동안 톳을 불려줍니다.

그리고는 미리 불려 놓은 쌀을 솥에 넣고 톳을 얹어 주는데요.

밥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밥물 맞추깁니다.

감칠맛을 위해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는데요.

물의 양은 얼마로 맞출까요?

<녹취> “일반 밥 하듯이 하면 돼요.”

약 15분간 끓여 주고요.

5분 정도 뜸 들이면 아삭한 식감 살아있는 톳밥이 되는데요. 톳이 살아있죠?

이렇게 국, 반찬, 밥까지, 톳 건강밥상이 차려졌습니다.

톳 향 제대로 느끼며 먹는 방법 있을 것 같은데, 아닙니다.

톳밥은 양념간장 넣고 비비기만 합니다.

겨울 완도바다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영양도 풍부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기분이죠.

<인터뷰> 차장호(전남 완도군) : “올해 톳은 더 부드럽고 굉장히 맛이 좋네요.”

<인터뷰> 임남모(전남 완도군) : “맛이 한 마디로 끝내줍니다.”

이번엔 완도의 한 시장으로 가봅니다.

바닷가 시장답게 해초들 참 많습니다. 요즘은 이게 딱이라는데요.

<인터뷰> 김경자(시장 상인) : “이거 꼬시래기예요. 겨울철에 먹으면 별미예요.”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인 꼬시래깁니다.

얇고 길게 늘어진 모습 때문에 바다의 국수라고도 불리죠.

꼬시래기, 어떻게 먹는지 궁금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소금기 많습니다.

일단 흐르는 물에 헹궈 깨끗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염분을 없애니, 정말 국수같죠?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꼬시래기 두부무침을 할 거예요.”

만드는 법 그리 어렵지 않다니 한 번 배워봅니다.

두부는 면포를 이용해 물기를 꼭 짜주고요.

어느 정도 물기가 없어지면 그릇에 넣고 손으로 으깨줍니다.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한 꼬시래기는 큼직큼직 썰고요.

두부를 넣은 그릇에 넣고 파를 뿌려줍니다.

다음은 무침에 들어갈 들깨소스를 만들 건데요.

들깨가루에 다진 마늘, 생강, 그리고 꿀을 넣어줍니다.

그 다음 우유를 넣고 잘 저어주면 들깨소스가 완성인데요.

꼬시래기에 부족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을 들깨가 보충할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고소한 향이 느껴집니다.

꼬시래기만큼 맛 좋은 해초가 또 있습니다.

바로 갈래곰보인데요.

갈래곰보는 제주 인근 해역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깊은 바다에서 자라는 적색과 얕은 물에서 자라는 녹색으로 나뉩니다.

색만 다를 뿐 영양 풍부한 건 똑같습니다.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 “갈래곰보는 샐러드나 예쁜 모양의 음식에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갈래곰보 샐러드 배워봅니다.

우선 깨끗하게 씻은 섬초를 그릇에 깔아 줍니다.

그 위에 새싹을 얹고 달콤한 한라봉과 먹기 좋게 썬 예쁜 토마토를 올립니다.

색도 예쁘고 영양도 좋죠.

그 위에 갈래곰보를 얹어주는데요. 드레싱은 유자청을 사용합니다.

유자청에 레몬즙과 올리브유, 후추를 넣고 잘 저어준 뒤, 샐러드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거기에 칵테일 새우까지 올려주면 상큼한 향이 일품인 갈래곰보 샐러드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꼬시래기와 갈래곰보 모두 이용하는데, 꼬시래기는 먹기 좋게 썰고요.

초록색의 갈래곰보는 살짝 데쳐줍니다.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 “좀 더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갈래곰보를 데치세요.”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에 무와 매운 맛을 뺀 양파, 새싹, 꼬막을 얹어준 뒤 꼬시래기와 갈래곰보를 얹어줍니다.

그 위에 양념장을 뿌리면, 작은 그릇 안에 온 바다가 담긴 해초 비빔밥이 되는 거죠.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듯하죠.

건강 해초 밥상이 있어 한 입 먹으면 한 살씩 어려지는 기분입니다.

영양은 물론 눈까지 즐거우니 이거야 말로 1석 2조.

그 맛까지 더 하면 1석 3조겠죠?

<인터뷰> 이성봉(경기도 광명시) : “해초가 들어가서 건강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해초 보관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해초는 보통 염장 상태인데요.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1년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맛 좋고, 영양 좋고, 눈도 즐거운 바다의 보물 해초.

겨울 별미 해초로 겨울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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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 기자 꿀! 정보] 바다 향으로 밥상을 채우다…겨울 별미 해초
    • 입력 2017-01-31 08:41:30
    • 수정2017-01-31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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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연휴 때 기름진 음식들 많이 드셨을 텐데요,

늘어난 체중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먹으면 좋은 음식이 바로 해초라죠.

맞습니다.

특히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는데요.

정지주 기자, 오늘은 겨울철 보약, 해초에 대해서 알려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한자만 놓고 보면 바다에서 나는 풀이 해촙니다.

짜고 미끄덩거리고, 무슨 맛 있겠어 하지만 이게 의외로 별미라고 해요.

일단 다이어트에 도움 되고 면역력도 좋아집니다.

먹기만 해도 스트레스까지 없애준다니 참 신통방통한데요.

요즘 완도에서 한창 수확철인 ‘톳’이란 해초는 건강에 워낙 좋습니다.

바다의 불로초라고도 불리죠.

꼬시래기라는 해초는 ‘바다의 국수’, 진짜 국수 말아 먹기도 하고요,

이름 생소한 갈래곰보라는 해초도 있습니다.

찬바람 불면 진가 발휘하는 해초들, 지금부터 만나 보시죠.

<리포트>

웃을 완! 섬 도! 완돕니다.

생각만 해도 포근해, 빙그레 웃을 수 있는 섬이란 뜻이죠.

섬사람들도 늘 웃습니다.

한겨울, 요즘 특히 많이 웃는데, 제철 맞은 해초 때문입니다.

<녹취> “겨울 보양식 보러 갑니다~”

이른 아침, 겨울바다 많이 춥습니다. 하지만 지체할 수 없죠.

칼바람 맞고 뱃길로 10여분.

바다 위 부표가 떠 있는 곳이 양식장인데요.

이 줄 따라 바다 속에 진갈색 해초가 늘어져 있습니다.

있는 힘 다해 그걸 건져 올립니다.

바다 향이 여기까지 전해지는데요.

오늘의 첫 번째 주인공~ 바로 톳입니다.

자연산 톳을 밧줄에 끼워 키운 양식 톳은 지금이 제철입니다.

건강에 너무 좋다죠. 이거 먹으면 절대 늙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는데요.

별명처럼 실제 영양가도 높은 지 궁금합니다.

<인터뷰> 이수정(부천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 “톳은 해조류 중에서 칼슘이 가장 많이 들어있어서 골다공증에 좋고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칼륨 성분이 풍부해서 심장혈관계에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

싱싱한 톳 가득 싣고 돌아왔으니 이제 활용법도 알아봐야겠죠?

우선 생톳을 활용한 음식입니다.

끓는 물에 살짝 데치니 색이 초록빛으로 변합니다.

<인터뷰> 김정숙(전남 완도군) : “끓는 물에 한 번만 데치면 돼요..”

살짝 데친 톳은 찬물로 헹궈주고요.

물기를 없앤 뒤 큰 통으로 옮깁니다.

양파를 비롯한 각 채소들도 먹기 좋게 썰어주고요.

된장과 고추장을 알맞게 넣어주고 설탕으로 단맛을 조금 내줍니다.

다진 마늘과 매실청, 그리고 참깨 약간과 식초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조물조물 버무리는 소리도 맛있는 새콤달콤 톳 무침 완성입니다.

이번엔 생톳에 된장을 넣습니다.

다진 마늘과 양파를 넣은 뒤 두부를 넣고 함께 무쳐줍니다.

이번에는 어떤 음식이 나올지 궁금한데요.

미리 끓여뒀던 멸치 다시마 육숩니다.

다 우러난 건더기를 건져내고요.

육수에 버무린 톳을 넣고 끓여줍니다.

구수한 톳 된장국입니다.

이번엔 말린 톳인데요.

삶은 톳을 바깥에서 하루 정도 말리면 됩니다.

<인터뷰> 김정숙(전남 완도군) : “삶은 톳을 말려 놓은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부드러워요.”

말린 톳으로 톳 밥을 지을 건데요.

우선 물을 붓고 30분 동안 톳을 불려줍니다.

그리고는 미리 불려 놓은 쌀을 솥에 넣고 톳을 얹어 주는데요.

밥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밥물 맞추깁니다.

감칠맛을 위해 다시마 우린 물을 사용하는데요.

물의 양은 얼마로 맞출까요?

<녹취> “일반 밥 하듯이 하면 돼요.”

약 15분간 끓여 주고요.

5분 정도 뜸 들이면 아삭한 식감 살아있는 톳밥이 되는데요. 톳이 살아있죠?

이렇게 국, 반찬, 밥까지, 톳 건강밥상이 차려졌습니다.

톳 향 제대로 느끼며 먹는 방법 있을 것 같은데, 아닙니다.

톳밥은 양념간장 넣고 비비기만 합니다.

겨울 완도바다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영양도 풍부해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기분이죠.

<인터뷰> 차장호(전남 완도군) : “올해 톳은 더 부드럽고 굉장히 맛이 좋네요.”

<인터뷰> 임남모(전남 완도군) : “맛이 한 마디로 끝내줍니다.”

이번엔 완도의 한 시장으로 가봅니다.

바닷가 시장답게 해초들 참 많습니다. 요즘은 이게 딱이라는데요.

<인터뷰> 김경자(시장 상인) : “이거 꼬시래기예요. 겨울철에 먹으면 별미예요.”

꼬들꼬들한 식감이 매력적인 꼬시래깁니다.

얇고 길게 늘어진 모습 때문에 바다의 국수라고도 불리죠.

꼬시래기, 어떻게 먹는지 궁금합니다.

<녹취> “안녕하세요~”

소금기 많습니다.

일단 흐르는 물에 헹궈 깨끗한 물에 30분 정도 담가서 염분을 없애니, 정말 국수같죠?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꼬시래기 두부무침을 할 거예요.”

만드는 법 그리 어렵지 않다니 한 번 배워봅니다.

두부는 면포를 이용해 물기를 꼭 짜주고요.

어느 정도 물기가 없어지면 그릇에 넣고 손으로 으깨줍니다.

물에 담가 염분을 제거한 꼬시래기는 큼직큼직 썰고요.

두부를 넣은 그릇에 넣고 파를 뿌려줍니다.

다음은 무침에 들어갈 들깨소스를 만들 건데요.

들깨가루에 다진 마늘, 생강, 그리고 꿀을 넣어줍니다.

그 다음 우유를 넣고 잘 저어주면 들깨소스가 완성인데요.

꼬시래기에 부족한 단백질과 필수지방산을 들깨가 보충할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는데요.

고소한 향이 느껴집니다.

꼬시래기만큼 맛 좋은 해초가 또 있습니다.

바로 갈래곰보인데요.

갈래곰보는 제주 인근 해역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깊은 바다에서 자라는 적색과 얕은 물에서 자라는 녹색으로 나뉩니다.

색만 다를 뿐 영양 풍부한 건 똑같습니다.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 “갈래곰보는 샐러드나 예쁜 모양의 음식에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갈래곰보 샐러드 배워봅니다.

우선 깨끗하게 씻은 섬초를 그릇에 깔아 줍니다.

그 위에 새싹을 얹고 달콤한 한라봉과 먹기 좋게 썬 예쁜 토마토를 올립니다.

색도 예쁘고 영양도 좋죠.

그 위에 갈래곰보를 얹어주는데요. 드레싱은 유자청을 사용합니다.

유자청에 레몬즙과 올리브유, 후추를 넣고 잘 저어준 뒤, 샐러드 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거기에 칵테일 새우까지 올려주면 상큼한 향이 일품인 갈래곰보 샐러드 완성입니다.

마지막으로 꼬시래기와 갈래곰보 모두 이용하는데, 꼬시래기는 먹기 좋게 썰고요.

초록색의 갈래곰보는 살짝 데쳐줍니다.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 “좀 더 부드럽게 먹고 싶으면 갈래곰보를 데치세요.”

고슬고슬 잘 지어진 밥에 무와 매운 맛을 뺀 양파, 새싹, 꼬막을 얹어준 뒤 꼬시래기와 갈래곰보를 얹어줍니다.

그 위에 양념장을 뿌리면, 작은 그릇 안에 온 바다가 담긴 해초 비빔밥이 되는 거죠.

바다 냄새 물씬 풍기는 듯하죠.

건강 해초 밥상이 있어 한 입 먹으면 한 살씩 어려지는 기분입니다.

영양은 물론 눈까지 즐거우니 이거야 말로 1석 2조.

그 맛까지 더 하면 1석 3조겠죠?

<인터뷰> 이성봉(경기도 광명시) : “해초가 들어가서 건강한 맛이 나는 것 같아요.”

해초 보관법 알려드리겠습니다.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해초는 보통 염장 상태인데요.

<인터뷰> 강은혜(경기도 광명시) :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거나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면 1년 정도 먹을 수 있습니다.”

맛 좋고, 영양 좋고, 눈도 즐거운 바다의 보물 해초.

겨울 별미 해초로 겨울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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