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선거권’ 임시국회 쟁점…여야 ‘팽팽’
입력 2017.01.31 (09:42)
수정 2017.01.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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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데요,
선거 가능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간 견해차가 커 임시국회의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은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18살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주면, 대선이 5월 쯤 치러질 경우 28만여명의 유권자가 늘게 돼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8살 청소년은 충분히 성숙하다며 선거연령 하향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3일) : "전 세계가 18세에게 부과하고 있는 선거권을 왜 우리만 19세에게 주고 있는가."
<녹취> 조배숙(국민의당 정책위의장/지난 12일) : "OECD 34개 회원국 중에 한국을 제외한 33개국이 18세부터 선거권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선거 연령 하향 취지에 반대하진 않지만, 대입을 앞둔 고 3 교실이 선거판이 될 수 있다며, 18세면 대학을 가도록 학제를 바꾼 뒤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8일) :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학생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해서 학제개편과 이것을 연계해야 한다.."
바른정당은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바른정당 정책위의장/지난 20일) : "이 안건에 대해서는 (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긍정적으로 이걸 보고 있다.."
현재 국회 안행위에 계류중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안이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2월 임시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내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데요,
선거 가능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간 견해차가 커 임시국회의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은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18살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주면, 대선이 5월 쯤 치러질 경우 28만여명의 유권자가 늘게 돼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8살 청소년은 충분히 성숙하다며 선거연령 하향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3일) : "전 세계가 18세에게 부과하고 있는 선거권을 왜 우리만 19세에게 주고 있는가."
<녹취> 조배숙(국민의당 정책위의장/지난 12일) : "OECD 34개 회원국 중에 한국을 제외한 33개국이 18세부터 선거권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선거 연령 하향 취지에 반대하진 않지만, 대입을 앞둔 고 3 교실이 선거판이 될 수 있다며, 18세면 대학을 가도록 학제를 바꾼 뒤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8일) :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학생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해서 학제개편과 이것을 연계해야 한다.."
바른정당은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바른정당 정책위의장/지난 20일) : "이 안건에 대해서는 (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긍정적으로 이걸 보고 있다.."
현재 국회 안행위에 계류중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안이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2월 임시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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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세 선거권’ 임시국회 쟁점…여야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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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31 10:02:01
<앵커 멘트>
내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데요,
선거 가능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간 견해차가 커 임시국회의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은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18살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주면, 대선이 5월 쯤 치러질 경우 28만여명의 유권자가 늘게 돼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8살 청소년은 충분히 성숙하다며 선거연령 하향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3일) : "전 세계가 18세에게 부과하고 있는 선거권을 왜 우리만 19세에게 주고 있는가."
<녹취> 조배숙(국민의당 정책위의장/지난 12일) : "OECD 34개 회원국 중에 한국을 제외한 33개국이 18세부터 선거권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선거 연령 하향 취지에 반대하진 않지만, 대입을 앞둔 고 3 교실이 선거판이 될 수 있다며, 18세면 대학을 가도록 학제를 바꾼 뒤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8일) :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학생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해서 학제개편과 이것을 연계해야 한다.."
바른정당은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바른정당 정책위의장/지난 20일) : "이 안건에 대해서는 (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긍정적으로 이걸 보고 있다.."
현재 국회 안행위에 계류중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안이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2월 임시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내일부터 2월 임시국회가 열리는데요,
선거 가능 연령을 현행 19세에서 18세로 낮추자는 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간 견해차가 커 임시국회의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자는 주장은 야권에서 나왔습니다.
18살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주면, 대선이 5월 쯤 치러질 경우 28만여명의 유권자가 늘게 돼 선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18살 청소년은 충분히 성숙하다며 선거연령 하향을 당론으로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지난 3일) : "전 세계가 18세에게 부과하고 있는 선거권을 왜 우리만 19세에게 주고 있는가."
<녹취> 조배숙(국민의당 정책위의장/지난 12일) : "OECD 34개 회원국 중에 한국을 제외한 33개국이 18세부터 선거권을 주고 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선거 연령 하향 취지에 반대하진 않지만, 대입을 앞둔 고 3 교실이 선거판이 될 수 있다며, 18세면 대학을 가도록 학제를 바꾼 뒤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인명진(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지난 18일) : "학부모님들의 걱정이 이 문제 때문에 굉장히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고등학생이라는 특수성을 생각해서 학제개편과 이것을 연계해야 한다.."
바른정당은 내부에서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녹취> 이종구(바른정당 정책위의장/지난 20일) : "이 안건에 대해서는 (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는 건 아닙니다. 근데 긍정적으로 이걸 보고 있다.."
현재 국회 안행위에 계류중인 선거 연령을 18세로 낮추는 선거법 개정안이 조기 대선 가능성 속에 2월 임시국회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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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철 기자 mc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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