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여러 약 복용의 부작용 줄이기 위한 대책

입력 2017.01.31 (09:46) 수정 2017.01.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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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용하는 약이 6종류 이상이 되면 부작용 발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대책을 마련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리포트>

우쓰노미야에 있는 도치기 의료센터입니다.

3년 전, 입원 환자에게 심각한 약 부작용이 나타난 것을 계기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대책 팀이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입원 환자 가운데 5종류 이상의 약을 복용해 부작용 위험이 있는 노인들을 추려냅니다.

그리고 환자의 동의를 얻어 복용 중인 약과 그 이유에 대해 환자 본인과 가족, 주치의로부터 정보를 수집합니다.

79살의 이 남성은 7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뇌경색 예방약과 혈압약, 콜레스테롤약, 위염약 등 6가지 약을 복용해 왔는데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해 혈압약과 위염약은 절반으로 줄이고, 무좀약은 끊기로 했습니다.

복용 약을 바꾼 내용과 이유는 지역 의료기관과도 공유합니다.

<인터뷰> 세키구치 마사노리(지역 의료기관 소장) : "약을 줄이고 나서 건강이 더 좋아지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이 같은 대책을 도입한 지 2년.

환자들의 평균 복용 약 수도 9알에서 5알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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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여러 약 복용의 부작용 줄이기 위한 대책
    • 입력 2017-01-31 09:47:54
    • 수정2017-01-31 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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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용하는 약이 6종류 이상이 되면 부작용 발생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대책을 마련한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리포트>

우쓰노미야에 있는 도치기 의료센터입니다.

3년 전, 입원 환자에게 심각한 약 부작용이 나타난 것을 계기로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대책 팀이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입원 환자 가운데 5종류 이상의 약을 복용해 부작용 위험이 있는 노인들을 추려냅니다.

그리고 환자의 동의를 얻어 복용 중인 약과 그 이유에 대해 환자 본인과 가족, 주치의로부터 정보를 수집합니다.

79살의 이 남성은 7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뇌경색 예방약과 혈압약, 콜레스테롤약, 위염약 등 6가지 약을 복용해 왔는데요.

환자의 상태를 진단해 혈압약과 위염약은 절반으로 줄이고, 무좀약은 끊기로 했습니다.

복용 약을 바꾼 내용과 이유는 지역 의료기관과도 공유합니다.

<인터뷰> 세키구치 마사노리(지역 의료기관 소장) : "약을 줄이고 나서 건강이 더 좋아지신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이 같은 대책을 도입한 지 2년.

환자들의 평균 복용 약 수도 9알에서 5알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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