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쿠시마 원전사고 녹아내린 핵원료 추정물질 발견

입력 2017.01.31 (10:41) 수정 2017.01.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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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2호기에서 원전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 추정물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30일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에서 6년 전 원전사고 후 처음으로 격납 용기 내 카메라 촬영에 성공, 두께 3~4㎝ 정도의 검은 퇴적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여기에 노심(원자로 중심부)에서 녹아내린 연료가 포함돼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조사 결과에 대해 "퇴적물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현시점에서 연료 파편인지는 판단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빠르면 2월쯤 로봇을 투입해, 방사선량과 온도 등을 측정해 퇴적물 성분을 조사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추가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1년 3월 사고 발생 이후 6년 만에 원자로 내부 용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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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31 10:41:03
    • 수정2017-01-31 10:55:30
    국제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2호기에서 원전사고로 녹아내린 핵연료 추정물질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전했다.

도쿄전력은 지난 30일 후쿠시마 제1 원전 2호기에서 6년 전 원전사고 후 처음으로 격납 용기 내 카메라 촬영에 성공, 두께 3~4㎝ 정도의 검은 퇴적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여기에 노심(원자로 중심부)에서 녹아내린 연료가 포함돼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도쿄전력은 조사 결과에 대해 "퇴적물을 확인하기는 했지만 현시점에서 연료 파편인지는 판단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빠르면 2월쯤 로봇을 투입해, 방사선량과 온도 등을 측정해 퇴적물 성분을 조사할 방침이다.

요미우리는 추가 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1년 3월 사고 발생 이후 6년 만에 원자로 내부 용기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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