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로 고의 사고’ 보험금 챙긴 전직 보험설계사

입력 2017.01.31 (10:51) 수정 2017.01.3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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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김 모 씨(31)를 구속하고, 김 씨의 사촌동생 김 모 씨(29)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1월 성남 분당구의 한 사거리에서 진로 변경 차량과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고 9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2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사촌동생 김 씨 등 지인들에게 SNS 등을 통해 수법을 가르쳐줬고, 지인들이 사고를 내면 현장에 나가 보험금 부정 수령에 개입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김 씨가 다른 지인의 사고 처리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사기가 의심돼 수사를 시작했다"며 "심지어 경찰 조사 중인 지난달에도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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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제차로 고의 사고’ 보험금 챙긴 전직 보험설계사
    • 입력 2017-01-31 10:51:23
    • 수정2017-01-31 11:08:39
    사회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전직 보험설계사 김 모 씨(31)를 구속하고, 김 씨의 사촌동생 김 모 씨(29)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 2015년 1월 성남 분당구의 한 사거리에서 진로 변경 차량과 고의로 접촉 사고를 내고 9백만 원의 보험금을 타내는 등 같은 수법으로 18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2천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사촌동생 김 씨 등 지인들에게 SNS 등을 통해 수법을 가르쳐줬고, 지인들이 사고를 내면 현장에 나가 보험금 부정 수령에 개입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김 씨가 다른 지인의 사고 처리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사기가 의심돼 수사를 시작했다"며 "심지어 경찰 조사 중인 지난달에도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청구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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