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탓에 한중 수교 25주년 의미 퇴색”
입력 2017.01.31 (11:19)
수정 2017.01.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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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배치 문제로 올해 한중간 수교 25주년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에서 사드 배치는 양국의 정치적 연대를 약화해 과거 양국의 협력에서 볼 수 있었던 생기와 활력을 빼앗고 민족주의의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중 양국이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지만 현재의 양국 관계는 사드로 인해 짙은 음영이 드리워져 있으며 한국이 예정대로 7월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 한다면 양국 관계는 협력보다는 충돌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사드 배치가 한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이 미국의 곡조에 춤을 추는 그동안의 관행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을 돕는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은 결코 손실을 감수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사드 배치가 한국의 국가적 안보를 보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던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에서 사드 배치는 양국의 정치적 연대를 약화해 과거 양국의 협력에서 볼 수 있었던 생기와 활력을 빼앗고 민족주의의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중 양국이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지만 현재의 양국 관계는 사드로 인해 짙은 음영이 드리워져 있으며 한국이 예정대로 7월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 한다면 양국 관계는 협력보다는 충돌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사드 배치가 한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이 미국의 곡조에 춤을 추는 그동안의 관행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을 돕는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은 결코 손실을 감수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사드 배치가 한국의 국가적 안보를 보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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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탓에 한중 수교 25주년 의미 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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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31 1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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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배치 문제로 올해 한중간 수교 25주년의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에서 사드 배치는 양국의 정치적 연대를 약화해 과거 양국의 협력에서 볼 수 있었던 생기와 활력을 빼앗고 민족주의의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중 양국이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지만 현재의 양국 관계는 사드로 인해 짙은 음영이 드리워져 있으며 한국이 예정대로 7월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 한다면 양국 관계는 협력보다는 충돌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사드 배치가 한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이 미국의 곡조에 춤을 추는 그동안의 관행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을 돕는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은 결코 손실을 감수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사드 배치가 한국의 국가적 안보를 보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던졌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한국에서 사드 배치는 양국의 정치적 연대를 약화해 과거 양국의 협력에서 볼 수 있었던 생기와 활력을 빼앗고 민족주의의 부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타임스는 한중 양국이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지만 현재의 양국 관계는 사드로 인해 짙은 음영이 드리워져 있으며 한국이 예정대로 7월까지 사드 배치를 완료하려 한다면 양국 관계는 협력보다는 충돌이 지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사드 배치가 한국의 보수적 정치인들이 미국의 곡조에 춤을 추는 그동안의 관행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을 겨냥한 미국을 돕는 사드 배치에 대해 중국은 결코 손실을 감수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로벌타임스는 또 사드 배치가 한국의 국가적 안보를 보호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까지 어렵게 쌓아올린 경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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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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