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수면산업 육성 지원조례 추진

입력 2017.01.31 (11:27) 수정 2017.01.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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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수면산업은 숙면을 돕는 재화를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하며 수면산업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수면산업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5년마다 육성 기본계획을, 1년마다 시행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또 수면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수면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연구개발,산업화·상용화 비용과 수면산업 관련 기업 컨소시엄의 공동브랜드 개발 비용의 일부도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낸 조광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4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시간은 하루 7시간 49분으로 조사대상 18개국 가운데 꼴찌였고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15년 45만 6천 명으로 5년간 41%나 급증했다"며 "수면장애와 이에 따르는 질환 문제가 대두하며 수면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국내 수면산업 시장규모가 2조 원, 미국은 20조 원, 일본은 6조 원에 이르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수면산업을 육성해 도의 경제발전과 도민의 건강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4∼21일 열리는 도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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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의회, 수면산업 육성 지원조례 추진
    • 입력 2017-01-31 11:27:55
    • 수정2017-01-31 11:37:37
    사회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수면산업 육성.지원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수면산업은 숙면을 돕는 재화를 생산하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말하며 수면산업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는 경기도의회가 처음이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수면산업에 관한 실태조사를 벌이고 5년마다 육성 기본계획을, 1년마다 시행계획을 세우도록 했다.

또 수면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하고 국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내용도 담았다.

수면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신기술 연구개발,산업화·상용화 비용과 수면산업 관련 기업 컨소시엄의 공동브랜드 개발 비용의 일부도 지원하도록 했다.

조례안을 낸 조광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14년 조사에서 우리나라 국민의 수면시간은 하루 7시간 49분으로 조사대상 18개국 가운데 꼴찌였고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람이 2015년 45만 6천 명으로 5년간 41%나 급증했다"며 "수면장애와 이에 따르는 질환 문제가 대두하며 수면산업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를 보면 국내 수면산업 시장규모가 2조 원, 미국은 20조 원, 일본은 6조 원에 이르고 있다"며 "경기도 차원에서 수면산업을 육성해 도의 경제발전과 도민의 건강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14∼21일 열리는 도의회 제316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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