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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뒤 정규직 도전…‘시니어 인턴’
입력 2017.01.31 (12:22) 수정 2017.01.31 (13:00)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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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은 팔팔하고 마음도 청춘인데 인생 2막을 시작해야하는 장년층에게도 가장 큰 고민은 일자리 문제인데요.

요즘엔 고령의 나이에 정규직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시니어 인턴'까지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이들 늦깎이 인턴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극장 맨 위쪽 어둑어둑한 영사실.

75살 이장원 씨가 능숙한 솜씨로 영사기를 돌립니다.

50년간 몸담았던 극장을 떠나 은퇴한 건 4년 전.

그동안 필름 대신 파일을 쓰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나이를 잊고 새 기술을 익혀 인턴으로 재취업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원(75살/시니어 인턴 참여자) : "생소했죠. 제가 컴퓨터의 컴자도 몰랐거든요. 지금은 큰 불편은 없어요. 오히려 필름으로 할 때보다 편해요."

경험과 기술을 높이 산 극장 측은 3개월 인턴 기간이 끝난 뒤 이 씨를 최근 정규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허은도(영화관 사장) : "극장이 전문직이거든요. 전문직에 가깝다 보니까 배우려고 하는 열정들도 대단한 것 같아요."

63살 정준기 씨도 인턴으로 렌터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남보다 먼저 출근해 엔진 예열에, 작업장 난방까지.

과거 대기업 영업직에서 일했던 30여 년의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기(63살/시니어인턴 참여자) : "아직 미완성된 이 업체에서 저희들의 노하우를 접목시켜가지고 회사 발전도 되고 동기를 부여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니어 인턴은 60살 이상 장년층이 대상입니다.

3개월 기한으로 하루 6시간씩 일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월평균 105만 원을 받고, 능력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가능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시니어 인턴은 현재 6천9백여 명이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 은퇴 뒤 정규직 도전…‘시니어 인턴’
    • 입력 2017-01-31 12:23:41
    • 수정2017-01-31 13: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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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몸은 팔팔하고 마음도 청춘인데 인생 2막을 시작해야하는 장년층에게도 가장 큰 고민은 일자리 문제인데요.

요즘엔 고령의 나이에 정규직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시니어 인턴'까지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가 이들 늦깎이 인턴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극장 맨 위쪽 어둑어둑한 영사실.

75살 이장원 씨가 능숙한 솜씨로 영사기를 돌립니다.

50년간 몸담았던 극장을 떠나 은퇴한 건 4년 전.

그동안 필름 대신 파일을 쓰는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나이를 잊고 새 기술을 익혀 인턴으로 재취업했습니다.

<인터뷰> 이장원(75살/시니어 인턴 참여자) : "생소했죠. 제가 컴퓨터의 컴자도 몰랐거든요. 지금은 큰 불편은 없어요. 오히려 필름으로 할 때보다 편해요."

경험과 기술을 높이 산 극장 측은 3개월 인턴 기간이 끝난 뒤 이 씨를 최근 정규직으로 채용했습니다.

<인터뷰> 허은도(영화관 사장) : "극장이 전문직이거든요. 전문직에 가깝다 보니까 배우려고 하는 열정들도 대단한 것 같아요."

63살 정준기 씨도 인턴으로 렌터카 회사에 들어왔습니다.

남보다 먼저 출근해 엔진 예열에, 작업장 난방까지.

과거 대기업 영업직에서 일했던 30여 년의 노하우를 젊은이들에게 아낌없이 전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준기(63살/시니어인턴 참여자) : "아직 미완성된 이 업체에서 저희들의 노하우를 접목시켜가지고 회사 발전도 되고 동기를 부여하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니어 인턴은 60살 이상 장년층이 대상입니다.

3개월 기한으로 하루 6시간씩 일하면 정부 지원금을 더해 월평균 105만 원을 받고, 능력에 따라 정규직 채용도 가능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경험을 나누는 시니어 인턴은 현재 6천9백여 명이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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