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복지정책 최우선은 노인과 아이 돌봄”

입력 2017.01.31 (14:55) 수정 2017.01.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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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복지정책의 최우선은 노인과 아이를 돌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31일(오늘) 충남도청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후보들이 복지정책을 놓고 논쟁을 하는 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아동 보육과 노인 돌봄에 집중하겠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모를 잘 모시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고통이 아니라 우리의 즐거움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장 내 친육아적인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 지사는 "육아휴직을 하고 직장으로 돌아온 엄마와 아빠가 놀다 온 사람 취급받는 등 불이익을 받는 구조를 없애야 한다"며 "부모가 자녀 키우는 문제로 눈치를 보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아빠의 육아휴직을 권장하겠다"고 강조한 뒤 차별 없는 인사제도와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투입 등도 약속했다. 안 지사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신분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육의 국가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공보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를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확대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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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31 14:55:08
    • 수정2017-01-31 15:01:47
    정치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복지정책의 최우선은 노인과 아이를 돌보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31일(오늘) 충남도청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공무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선 후보들이 복지정책을 놓고 논쟁을 하는 데 (내가 대통령이 되면) 아동 보육과 노인 돌봄에 집중하겠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부모를 잘 모시고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라며 "아이를 낳아 키우는 게 고통이 아니라 우리의 즐거움이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안 지사는 특히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직장 내 친육아적인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안 지사는 "육아휴직을 하고 직장으로 돌아온 엄마와 아빠가 놀다 온 사람 취급받는 등 불이익을 받는 구조를 없애야 한다"며 "부모가 자녀 키우는 문제로 눈치를 보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장에서 아빠의 육아휴직을 권장하겠다"고 강조한 뒤 차별 없는 인사제도와 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투입 등도 약속했다. 안 지사는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보육교사 처우 개선과 신분 보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보육의 국가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공보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어 공공형·국공립 어린이집의 확대를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 비율을 30%까지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확대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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