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규 운송기 21대중 20대가 저가항공사

입력 2017.01.31 (14:55) 수정 2017.01.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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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에 등록된 운송용 항공기 21대 중 20대는 저비용항공사(LCC)가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는 총 761대로 2015년 말보다 37대(5.1%)가 늘었다. 이는 1961년 3월 항공법에 따라 최초로 9대의 항공기를 등록한 지 54년 만에 85배로 증가한 것이다.

용도별로 구분하면 운송용 348대(45.7%), 비사업용 208대(27.3%),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2.6%), 소형항공운송사업 33대(4.4%) 순으로 집계됐다. 운송용 348대를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161대로 가장 많고 아시아나항공 83대, 제주항공 26대, 진에어 22대, 에어부산 18대, 이스타항공 17대, 티웨이항공 16대, 에어서울 3대, 에어인천(화물전용) 2대다.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21대가 증가한 운송용 항공기로, 이 중 LCC가 20대(95.2%)를 새로 도입하며 약진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4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진에어 3대, 에어서울 3대, 에어부산 2대를 신규 등록했다.

이들이 도입한 기종은 B737-800, A321-200으로 주로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기다. 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B737 항공기 1대를 도입할 경우 평균 약 38명의 직접기술 운용인력이 필요하며, 지난해 새 항공기 도입으로 525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총 41대의 항공기가 새로 도입된다.

국토부는 항공기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방문접수 대신 등기우편, 팩스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항공기등록령·등록규칙개정(안)을 마련해 3월 30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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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1-31 14:58:48
    경제
지난해 우리나라에 등록된 운송용 항공기 21대 중 20대는 저비용항공사(LCC)가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항공기는 총 761대로 2015년 말보다 37대(5.1%)가 늘었다. 이는 1961년 3월 항공법에 따라 최초로 9대의 항공기를 등록한 지 54년 만에 85배로 증가한 것이다.

용도별로 구분하면 운송용 348대(45.7%), 비사업용 208대(27.3%), 항공기사용사업 172대(22.6%), 소형항공운송사업 33대(4.4%) 순으로 집계됐다. 운송용 348대를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161대로 가장 많고 아시아나항공 83대, 제주항공 26대, 진에어 22대, 에어부산 18대, 이스타항공 17대, 티웨이항공 16대, 에어서울 3대, 에어인천(화물전용) 2대다.

1년 전과 비교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인 것은 21대가 증가한 운송용 항공기로, 이 중 LCC가 20대(95.2%)를 새로 도입하며 약진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4대, 이스타항공 4대, 티웨이항공 4대, 진에어 3대, 에어서울 3대, 에어부산 2대를 신규 등록했다.

이들이 도입한 기종은 B737-800, A321-200으로 주로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에 운항하는 항공기다. 항공사 자료에 따르면 B737 항공기 1대를 도입할 경우 평균 약 38명의 직접기술 운용인력이 필요하며, 지난해 새 항공기 도입으로 525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총 41대의 항공기가 새로 도입된다.

국토부는 항공기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자 방문접수 대신 등기우편, 팩스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항공기등록령·등록규칙개정(안)을 마련해 3월 30일부터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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