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박민권 소환…‘블랙리스트·인사 개입’ 조사

입력 2017.01.31 (15:53) 수정 2017.01.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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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문체부 1차관으로 재직했다. 특검팀은 박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의 관리와 실행 과정 등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차관이 공연계 검열 논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에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문체부 좌천성 인사 개입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민정수석실에서 문체부에 국과장급 직원 5명의 명단을 내려보내 좌천성 인사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 가운데 일부가 박 전 차관과 친분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이름이 올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좌천성 인사 당시 민정수석실로부터 명단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문체부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인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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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 박민권 소환…‘블랙리스트·인사 개입’ 조사
    • 입력 2017-01-31 15:53:38
    • 수정2017-01-31 15:56:49
    사회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31일) 박민권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박 전 차관은 지난 2015년 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문체부 1차관으로 재직했다. 특검팀은 박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의 관리와 실행 과정 등에 대해 캐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 전 차관이 공연계 검열 논란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등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관리에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사실상 경질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문체부 좌천성 인사 개입 의혹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민정수석실에서 문체부에 국과장급 직원 5명의 명단을 내려보내 좌천성 인사를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다. 명단에 포함된 인물들 가운데 일부가 박 전 차관과 친분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이름이 올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좌천성 인사 당시 민정수석실로부터 명단을 전달받은 것으로 지목된 정관주 전 문체부 1차관과 문체부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인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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