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려에 아시아 증시 휘청…日증시 1.7% 급락

입력 2017.01.31 (17:00) 수정 2017.01.3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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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 이후 일본 닛케이지수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9일 이후 거의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도쿄증시에서 오늘 닛케이지수는 1.7% 하락한 198,041.3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4% 내려간 1,521.67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미국 대선결과가 발표된 지난해 11월 9일 낙폭 5.4%에 이어 최대수준이다.

또,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달러당 113.24까지 떨어졌다. 엔화 환율이 하락하면 엔화가치는 상승한다.

트럼프가 7개 무슬림 국가 출신의 미국 입국을 막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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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31 17:00:14
    • 수정2017-01-31 17:09:10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 이민 행정명령 이후 일본 닛케이지수가 미국 대선 다음 날인 지난해 11월 9일 이후 거의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도쿄증시에서 오늘 닛케이지수는 1.7% 하락한 198,041.34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4% 내려간 1,521.67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의 이날 하락폭은 미국 대선결과가 발표된 지난해 11월 9일 낙폭 5.4%에 이어 최대수준이다.

또,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이날 오후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달러당 113.24까지 떨어졌다. 엔화 환율이 하락하면 엔화가치는 상승한다.

트럼프가 7개 무슬림 국가 출신의 미국 입국을 막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이후 전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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