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선 일자리 2만7천명↓…건설은 1만7천명↑

입력 2017.01.31 (18:07) 수정 2017.01.3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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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조선업종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기계와 조선, 건설 등 10개 업종의 '2017년 상반기 일자리'를 조사한 결과 조선업 고용은 지난해보다 15%(2만 7천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업종은 수요산업 불황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규제 심화 등의 악재로 일자리가 지난해 상반기(11만 5천 명)보다 0.7%(1천 명), 디스플레이업종 일자리는 LCD 수요 감소로 글로벌 부품소재 시장이 위축돼 0.8%(1천 명), 섬유업종은 중국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0.3%(470명)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건설업 일자리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물 등 투자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해 상반기보다 0.9%(1만 7천 명)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보험 업종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육성정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상반기(78만 6천 명)보다 일자리가 0.7%(6천 명), 기계업종은 상반기 설비투자 수요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해 상반기(73만 8천 명)보다 0.7%(5천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의견 청취를 통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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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조선 일자리 2만7천명↓…건설은 1만7천명↑
    • 입력 2017-01-31 18:07:54
    • 수정2017-01-31 18:43:21
    사회
올 상반기 조선업종에서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기계와 조선, 건설 등 10개 업종의 '2017년 상반기 일자리'를 조사한 결과 조선업 고용은 지난해보다 15%(2만 7천 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업종은 수요산업 불황과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규제 심화 등의 악재로 일자리가 지난해 상반기(11만 5천 명)보다 0.7%(1천 명), 디스플레이업종 일자리는 LCD 수요 감소로 글로벌 부품소재 시장이 위축돼 0.8%(1천 명), 섬유업종은 중국과의 경쟁 격화 등으로 0.3%(470명) 각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건설업 일자리는 주택과 비주거 건축물 등 투자 증가세가 이어져 지난해 상반기보다 0.9%(1만 7천 명)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보험 업종은 시중금리 상승으로 은행의 수익성 개선과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육성정책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난해 상반기(78만 6천 명)보다 일자리가 0.7%(6천 명), 기계업종은 상반기 설비투자 수요 증가 등이 호재로 작용해 지난해 상반기(73만 8천 명)보다 0.7%(5천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용보험 데이터베이스와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조사 등을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의 의견 청취를 통해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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