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아버지 신격호 2천100억 증여세 완납”

입력 2017.01.31 (19:02) 수정 2017.01.3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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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부과된 증여세 2126억원을 31일 전액납부했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국세청의 증여세 부과에 불복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일단 부과된 세금은 기한인 31일까지 납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증여세는 신 총괄회장이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대주주로 있는 경유물산에 매각한 사실과 관련된 것"이라며 "세금 납부 재원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마련해 신 총괄회장에게 빌려주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세금은 일시에 현금으로 납부했고, 추후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한 자산 등의 처분을 통해 이를 변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달 들어서만 롯데쇼핑 주식 약 250만 주를 담보로 최소 2천억~3천억 원을 새로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돈이 아버지 증여세 납부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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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주 “아버지 신격호 2천100억 증여세 완납”
    • 입력 2017-01-31 19:02:06
    • 수정2017-01-31 19:42:36
    경제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에게 부과된 증여세 2126억원을 31일 전액납부했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은 "신격호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국세청의 증여세 부과에 불복 절차를 밟을 예정이지만, 일단 부과된 세금은 기한인 31일까지 납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증여세는 신 총괄회장이 차명 보유하던 일본 롯데홀딩스 지분 6.2%를 사실혼 관계인 서미경 씨가 대주주로 있는 경유물산에 매각한 사실과 관련된 것"이라며 "세금 납부 재원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마련해 신 총괄회장에게 빌려주는 형식"이라고 전했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세금은 일시에 현금으로 납부했고, 추후 신격호 총괄회장이 보유한 자산 등의 처분을 통해 이를 변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이달 들어서만 롯데쇼핑 주식 약 250만 주를 담보로 최소 2천억~3천억 원을 새로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돈이 아버지 증여세 납부에 사용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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