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한파에 난방용품 때늦은 특수

입력 2017.01.31 (19:20) 수정 2017.02.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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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뒤늦게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봄 상품이 나올 시기인데, 겨울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난 겁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한 의류 코너.

입춘을 앞두고 한창 봄 상품이 나올 때지만, 아직도 겨울옷이 손님을 맞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자 겨울 제품을 찾는 손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민석(충남 천안시 입장면) : "날씨가 춥고 바람도 불고 귀도 시렵고 해서 따뜻한 모자를 하나 구입할까 해서 나왔어요."

초겨울에 많이 팔리던 전열기에도 고객이 몰립니다.

온풍기에 전기매트까지, 난방관련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의 조사결과, 이달 양털조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0% 이상, 소형 온풍기는 20% 이상 늘었습니다.

전기방석과 핫팩 등 방한용품 판매도 급증했습니다.

특히, 경제불황으로 인해 이런 문풍지 같은 난방비 절감에 직접 도움이 되는 용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겨울용품의 인기가 이어지자 대형마트나 백화점 측도 봄 상품 전시를 미루고 판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형(대형마트 점장) : "문풍지나 외기를 차단하는 용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고요, 개인용으로 난방하기 위해서 핫팩이라든지 매출이 많이 올라가는.."

뒤늦게 찾아온 한파에 겨울용품들이 때늦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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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한파에 난방용품 때늦은 특수
    • 입력 2017-01-31 19:22:57
    • 수정2017-02-01 10:03:50
    뉴스 7
<앵커 멘트> 최근 한파가 계속되면서 난방용품 판매가 뒤늦게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예년같으면 봄 상품이 나올 시기인데, 겨울 난방용품을 찾는 사람들이 다시 늘어난 겁니다. 조정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형마트의 한 의류 코너. 입춘을 앞두고 한창 봄 상품이 나올 때지만, 아직도 겨울옷이 손님을 맞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자 겨울 제품을 찾는 손님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민석(충남 천안시 입장면) : "날씨가 춥고 바람도 불고 귀도 시렵고 해서 따뜻한 모자를 하나 구입할까 해서 나왔어요." 초겨울에 많이 팔리던 전열기에도 고객이 몰립니다. 온풍기에 전기매트까지, 난방관련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의 조사결과, 이달 양털조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0% 이상, 소형 온풍기는 20% 이상 늘었습니다. 전기방석과 핫팩 등 방한용품 판매도 급증했습니다. 특히, 경제불황으로 인해 이런 문풍지 같은 난방비 절감에 직접 도움이 되는 용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겨울용품의 인기가 이어지자 대형마트나 백화점 측도 봄 상품 전시를 미루고 판매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형(대형마트 점장) : "문풍지나 외기를 차단하는 용품들이 많이 팔리고 있고요, 개인용으로 난방하기 위해서 핫팩이라든지 매출이 많이 올라가는.." 뒤늦게 찾아온 한파에 겨울용품들이 때늦은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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