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 4명 사상자 낸 뺑소니 사고 운전자 구속

입력 2017.01.31 (19:37) 수정 2017.01.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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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승용차 운전자 등을 들이받아 4명의 사상자를 낸 30대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오늘(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박모(3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9일 오전 3시 30분 쯤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 근처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자신이 몰던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차를 세워놨던 운전자 김모(25) 씨와 보험회사 소속 견인차 운전기사 유모(34) 씨가 숨지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 씨 친구 송모(25) 씨 등 2명은 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부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김해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 20시간 만에 자수해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측은 "박 씨의 음주 정도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사고 전후 행적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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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고속도로 4명 사상자 낸 뺑소니 사고 운전자 구속
    • 입력 2017-01-31 19:37:50
    • 수정2017-01-31 19:56:19
    사회
남해고속도로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던 승용차 운전자 등을 들이받아 4명의 사상자를 낸 30대가 구속됐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오늘(3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박모(3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29일 오전 3시 30분 쯤 김해시 남해고속도로 장유톨게이트 근처 갓길에서 타이어를 교체하고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자신이 몰던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갓길에 차를 세워놨던 운전자 김모(25) 씨와 보험회사 소속 견인차 운전기사 유모(34) 씨가 숨지고, 뒷좌석에 타고 있던 김 씨 친구 송모(25) 씨 등 2명은 경상을 입어 근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박 씨는 부산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김해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사고가 일어난 지 20시간 만에 자수해 음주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

경찰 측은 "박 씨의 음주 정도를 정확히 밝히기 위해 사고 전후 행적을 밝혀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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