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세론 띄우기…野 대선주자, 추격 분주

입력 2017.01.31 (23:07) 수정 2017.01.3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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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설 연휴 뒤 대선 행보를 재개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세론을 띄우기를 본격화했습니다.

문 전 대표를 쫓는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 정국 구상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전 대표가 기자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영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를 받아 지역과 이념, 세대를 통합하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3지대, 반문연대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정권연장 연대라고 견제하고, 국정 운영에선 다른 야당과 힘을 합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대세고, 그다음에 정권 교체를 해낼 사람, 저 문재인을 지목하는 것이 지금 민심이라고.."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찾은 자리에선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을 거듭 약속하면서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한 정책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국립 현충원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한달이면 문재인 대세론을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광주에서 도움을 받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진정한 변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출발은 바로 이 광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복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노인과 아이를 돌보는 일이라며, 공공 보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정권교체론을 겨냥, "본인만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표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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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뒤 대선 행보를 재개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세론을 띄우기를 본격화했습니다.

문 전 대표를 쫓는 야권의 대선주자들도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설 연휴 정국 구상을 마치고 돌아온 문재인 전 대표가 기자 간담회를 자청했습니다.

영호남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서 지지를 받아 지역과 이념, 세대를 통합하는 첫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3지대, 반문연대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정권연장 연대라고 견제하고, 국정 운영에선 다른 야당과 힘을 합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녹취>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이 대세고, 그다음에 정권 교체를 해낼 사람, 저 문재인을 지목하는 것이 지금 민심이라고.."

서울 성동구의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찾은 자리에선 공공부문 일자리 확충을 거듭 약속하면서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한 정책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당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국립 현충원과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았습니다.

한달이면 문재인 대세론을 뒤집을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 광주에서 도움을 받고 싶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진정한 변화, 공정한 사회를 위한 출발은 바로 이 광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복지 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노인과 아이를 돌보는 일이라며, 공공 보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의 정권교체론을 겨냥, "본인만 정권교체라고 생각하는 교만한 표현"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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