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오늘 개회…선거연령 인하 등 쟁점

입력 2017.02.01 (06:13) 수정 2017.0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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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선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들의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돼 한달 간 회기를 이어갑니다.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회동을 한 뒤 본회의는 오늘과 23일, 다음달 2일 등 세 차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원내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일, 3일 새누리당, 6일 국민의당 7일 바른정당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정부 질문 출석여부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늘 4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선 범여권은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주요 경제법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야권은 18세 선거연령 인하가 핵심인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상법 등의 통과를 원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26만여 명의 유권자가 늘어나 대선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이 학제 개편과 연계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법안 처리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회 청문회에서의 허위증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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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시국회 오늘 개회…선거연령 인하 등 쟁점
    • 입력 2017-02-01 06:14:49
    • 수정2017-02-01 08:14:5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늘부터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특히 이번 국회에선 18세로 선거연령을 인하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들의 처리 여부가 주목됩니다.

우정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월 임시국회가 오늘부터 시작돼 한달 간 회기를 이어갑니다.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 회동을 한 뒤 본회의는 오늘과 23일, 다음달 2일 등 세 차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원내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일, 3일 새누리당, 6일 국민의당 7일 바른정당이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정부 질문 출석여부는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늘 4당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임시국회에선 범여권은 서비스발전기본법과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현 정부에서 추진해 온 주요 경제법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야권은 18세 선거연령 인하가 핵심인 공직선거법 개정안과 경제민주화와 관련한 상법 등의 통과를 원하고 있습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26만여 명의 유권자가 늘어나 대선판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여야간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이 학제 개편과 연계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이 법안 처리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국회 청문회에서의 허위증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률개정안에 대해서는 여야의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져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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