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출 전년대비 11.2%↑…33개월만에 3개월 연속 증가

입력 2017.02.01 (17:13) 수정 2017.02.0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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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수출이 33개월만에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수출이 개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대외 개방 전략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이 40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이고,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도 33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인 64억 달러, 석유화학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3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일본, 유럽연합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중동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이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설비투자 등 타 부문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수출 유망품목을 재점검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성장 여력이 큰 전략시장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서 대외개방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일부 긍정적인 조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유 부총리는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내수와 수출을 살리고, 1분기 재정 조기 집행과 함께 일자리 창출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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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월 수출 전년대비 11.2%↑…33개월만에 3개월 연속 증가
    • 입력 2017-02-01 17:17:24
    • 수정2017-02-01 17:3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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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월 수출이 33개월만에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수출이 개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대외 개방 전략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홍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이 40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2% 증가했습니다.

우리나라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은 2013년 1월 이후 4년 만이고, 3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한 것도 33개월 만입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사상 최대인 64억 달러, 석유화학 수출은 2014년 12월 이후 가장 많은 35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수출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중국, 일본, 유럽연합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중동 수출은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수출이 개선 조짐을 보이면서 설비투자 등 타 부문의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며,

"수출 유망품목을 재점검해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성장 여력이 큰 전략시장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해서 대외개방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유일호(경제부총리) : "일부 긍정적인 조짐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유 부총리는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내수와 수출을 살리고, 1분기 재정 조기 집행과 함께 일자리 창출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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