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당일 배송?…80%는 지연 배송

입력 2017.02.02 (06:45) 수정 2017.02.02 (08: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터넷 쇼핑몰마다 당일 배송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주문한 당일에 배송이 이뤄지는 경우는 2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인터넷 쇼핑몰 14곳에 대해 배송 기간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당일배송으로 주문한 77개 상품 가운데 20%인 16개만이 당일에 도착했습니다.

나머지 80%는 평균 1.6일 배송이 지연됐으며, 7일 이상이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인터넷 쇼핑몰들이 당일배송이라는 말을 남용하지 않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14%는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해외 카드 사용액 9조6천억 원 가운데 1조4천억 원이 원화로 결제됐습니다.

이럴 경우 환전 수수료는 물론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까지 붙기 때문에 연간 100억 원에 이르는 추가 수수료가 지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감원은 환율 계산이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해외에서는 가급적 달러나 엔 등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카드 결제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75% 올랐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의 상승률이 18.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시가 17.86%, 부산 해운대구 11.0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터넷 쇼핑몰 당일 배송?…80%는 지연 배송
    • 입력 2017-02-02 06:47:48
    • 수정2017-02-02 08:20:3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 쇼핑몰마다 당일 배송을 약속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소비자원이 조사를 해보니 실제로 주문한 당일에 배송이 이뤄지는 경우는 20%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인터넷 쇼핑몰 14곳에 대해 배송 기간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당일배송으로 주문한 77개 상품 가운데 20%인 16개만이 당일에 도착했습니다.

나머지 80%는 평균 1.6일 배송이 지연됐으며, 7일 이상이 걸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인터넷 쇼핑몰들이 당일배송이라는 말을 남용하지 않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14%는 현지 통화가 아닌 원화로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1분기에서 3분기까지 해외 카드 사용액 9조6천억 원 가운데 1조4천억 원이 원화로 결제됐습니다.

이럴 경우 환전 수수료는 물론 원화결제서비스 수수료까지 붙기 때문에 연간 100억 원에 이르는 추가 수수료가 지불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감원은 환율 계산이 어려운 경우가 아니라면 해외에서는 가급적 달러나 엔 등 현지 통화를 기준으로 카드 결제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75% 올랐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의 상승률이 18.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시가 17.86%, 부산 해운대구 11.01%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