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野 공동 정부 촉구…“연대로 힘 합쳐야”

입력 2017.02.02 (07:26) 수정 2017.02.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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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에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아홉번째 순서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김부겸 의원은 정치권이 진영을 나눠 싸우는 구도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연대로 힘을 합치는 일에 자신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탄핵 정국을 주도한 야권이 힘을 합치는 공동정부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여야 4당 체제에서 집권하더라도 민주당 만으로는 개혁 입법 처리 등에 힘이 실릴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대적으로 우리가(민주당) 덩치가 큰 편이고 또 문 후보가 좀 앞서 있는 편이니까, 오히려 과감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부적절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는 권한대행의 또 권한대행을 임명해야 되면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

한일간 위안부 문제엔 재협상 필요성을 역설하고, 사드 배치는 기정사실화가 아니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경제 노동 정책으로는 청년기본소득 지급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내놨습니다.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책임지려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김부겸, 뚝배기 같은 사람입니다. 쉽게 달궈지지 않지만 한번 달궈지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 담겠습니다."

오늘 저녁 대담에는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출연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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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부겸, 野 공동 정부 촉구…“연대로 힘 합쳐야”
    • 입력 2017-02-02 07:28:21
    • 수정2017-02-02 0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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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주자들에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아홉번째 순서로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했습니다.

김부겸 의원은 정치권이 진영을 나눠 싸우는 구도를 이제는 끝내야 한다며, 연대로 힘을 합치는 일에 자신의 역할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탄핵 정국을 주도한 야권이 힘을 합치는 공동정부론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여야 4당 체제에서 집권하더라도 민주당 만으로는 개혁 입법 처리 등에 힘이 실릴 수 없다는 겁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상대적으로 우리가(민주당) 덩치가 큰 편이고 또 문 후보가 좀 앞서 있는 편이니까, 오히려 과감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선 '부적절하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는 권한대행의 또 권한대행을 임명해야 되면 대한민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않나..."

한일간 위안부 문제엔 재협상 필요성을 역설하고, 사드 배치는 기정사실화가 아니라 협상 카드로 활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경제 노동 정책으로는 청년기본소득 지급과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내놨습니다.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책임지려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앞으로 평가가 달라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녹취> 김부겸(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김부겸, 뚝배기 같은 사람입니다. 쉽게 달궈지지 않지만 한번 달궈지면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다 담겠습니다."

오늘 저녁 대담에는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지사가 출연합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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