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유전자변형식품 수입 작년 214만톤

입력 2017.02.02 (09:47) 수정 2017.02.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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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유전자변형식품(GMO)이 매년 200만톤 이상씩 국내에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GMO 식품 가운데 사료용을 제외한 식용 GMO는 214만1천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톤 트럭으로 107만대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 가운데 옥수수와 대두가 각각 113만2천톤, 98만2천톤으로 약 99%를 차지했다. 가공식품은 2만7천톤 규모였다.

GMO 식품은 2014년에는 210만6천톤, 2015년에는 219만9천톤이 수입됐다.

한편, 오는 4일부터 GMO 표시제가 확대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2월 4일 이후 제조ㆍ가공되거나 수입되는 식품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GMO 표시 범위가 ‘많이 들어간 1~5위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그러나 정작 GMO가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나 간장, 액상과당 등은 여전히 표시 면제 대상으로 남아 소비자가 느낄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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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용 유전자변형식품 수입 작년 214만톤
    • 입력 2017-02-02 09:47:28
    • 수정2017-02-02 10:06:35
    사회
식용 유전자변형식품(GMO)이 매년 200만톤 이상씩 국내에 수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GMO 식품 가운데 사료용을 제외한 식용 GMO는 214만1천톤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톤 트럭으로 107만대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 가운데 옥수수와 대두가 각각 113만2천톤, 98만2천톤으로 약 99%를 차지했다. 가공식품은 2만7천톤 규모였다.

GMO 식품은 2014년에는 210만6천톤, 2015년에는 219만9천톤이 수입됐다.

한편, 오는 4일부터 GMO 표시제가 확대 시행된다. 적용 대상은 2월 4일 이후 제조ㆍ가공되거나 수입되는 식품이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GMO 표시 범위가 ‘많이 들어간 1~5위 원재료’에서 ‘모든 원재료’로 확대된다. 그러나 정작 GMO가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나 간장, 액상과당 등은 여전히 표시 면제 대상으로 남아 소비자가 느낄 변화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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