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5천만원 타낸 30대 男 구속
입력 2017.02.02 (10:04)
수정 2017.02.02 (10: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내 보험금 수천만 원을 타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김 모(38)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용인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5천만여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 벽이나 주차장 시설물 등에 고의로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김 씨는 여러 보험 회사에 운전자 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교통사고가 나면 각각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고를 낸 뒤 보험 접수를 하면서 차량 전체가 아닌 파손 부위만 보여주고, 보험사 직원이 자신을 의심하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보험 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김 모(38)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용인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5천만여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 벽이나 주차장 시설물 등에 고의로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김 씨는 여러 보험 회사에 운전자 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교통사고가 나면 각각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고를 낸 뒤 보험 접수를 하면서 차량 전체가 아닌 파손 부위만 보여주고, 보험사 직원이 자신을 의심하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보험 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의 교통사고로 보험금 5천만원 타낸 30대 男 구속
-
- 입력 2017-02-02 10:04:01
- 수정2017-02-02 10:08:22
고의로 교통 사고를 내 보험금 수천만 원을 타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김 모(38)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용인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5천만여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 벽이나 주차장 시설물 등에 고의로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김 씨는 여러 보험 회사에 운전자 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교통사고가 나면 각각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고를 낸 뒤 보험 접수를 하면서 차량 전체가 아닌 파손 부위만 보여주고, 보험사 직원이 자신을 의심하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보험 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김 모(38) 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서울 영등포구와 경기 용인시 등 수도권 일대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5천만여 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자신의 차량으로 주차장 벽이나 주차장 시설물 등에 고의로 부딪치는 등의 수법을 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전직 보험설계사였던 김 씨는 여러 보험 회사에 운전자 보험을 중복으로 가입하더라도 교통사고가 나면 각각 보험금이 지급된다는 점을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김 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사고를 낸 뒤 보험 접수를 하면서 차량 전체가 아닌 파손 부위만 보여주고, 보험사 직원이 자신을 의심하면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을 도박 빚을 갚거나 생활비로 썼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의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유사 보험 사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
-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송락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