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수 일가 올해 배당금 2천 830억 원

입력 2017.02.02 (10:16) 수정 2017.02.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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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올해 받는 배당금은 2천 8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올해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천 374억 원, 삼성생명 498억 원, 삼성물산 30억 원 등 천 902억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지난해 배당금은 천 774억 원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373억 원을 받았지만, 올해 삼성전자 231억 원, 삼성물산 180억 원, 삼성SDS 53억 원, 삼성화재 3억 원, 삼성생명 1억 원 등 468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이 부회장의 배당금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당금 46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라움 관장은 삼성전자에서 298억 원의 배당을 받고,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삼성물산(58억원)과 삼성SDS(23억원)에서 각각 81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주주 환원정책에 따라 3조 8천억 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는데 이에따라 총수 일가의 배당도 늘어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에서 342억 원, 현대제철에서 118억 원 등 460억 원을 배당금을 받게 되는데 지난해 지급된 보수 56억 원과 비교하면 배당이 보수보다 6배 많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 151억 원, 기아차 78억 원, 현대위아 6억 원, 이노션 4억 원 등 239억 원의 배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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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총수 일가 올해 배당금 2천 830억 원
    • 입력 2017-02-02 10:16:22
    • 수정2017-02-02 10:28:06
    경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총수 일가가 올해 받는 배당금은 2천 8백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올해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천 374억 원, 삼성생명 498억 원, 삼성물산 30억 원 등 천 902억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지난해 배당금은 천 774억 원이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우 지난해 373억 원을 받았지만, 올해 삼성전자 231억 원, 삼성물산 180억 원, 삼성SDS 53억 원, 삼성화재 3억 원, 삼성생명 1억 원 등 468억 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이 부회장의 배당금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당금 460억 원을 넘어서게 됐다.

이건희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라움 관장은 삼성전자에서 298억 원의 배당을 받고,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은 삼성물산(58억원)과 삼성SDS(23억원)에서 각각 81억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

삼성전자가 최근 주주 환원정책에 따라 3조 8천억 원이 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을 결정했는데 이에따라 총수 일가의 배당도 늘어났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현대차에서 342억 원, 현대제철에서 118억 원 등 460억 원을 배당금을 받게 되는데 지난해 지급된 보수 56억 원과 비교하면 배당이 보수보다 6배 많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현대차 151억 원, 기아차 78억 원, 현대위아 6억 원, 이노션 4억 원 등 239억 원의 배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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