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로봇피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촉각센서 개발

입력 2017.02.02 (11:00) 수정 2017.02.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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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형태의 촉감을 구분할 수 있는 촉각센서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김정·박인규 교수팀은 신축성이 우수하고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실리콘과 탄소나노튜브(CNT)를 혼합한 복합재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촉감을 구분할 수 있는 촉각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촉각센서는 로봇의 피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실리콘과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한 복합재를 만들고, 이를 전기임피던스 영상법(EIT)이라는 의료 영상 기법과 결합해 넓은 영역에 가해지는 다양한 형태의 힘을 전기배선 없이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복합재로 만든 피부에 전기를 흘려준 뒤 특정 위치에 압력을 가하면 위치에 따라 저항값이 달라지는데, 이를 분석하면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의 압력이 가해졌는지 알 수 있다.

연구진은 "촉각센서는 인체에 바로 부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차원 변형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로봇피부를 포함한 소프트 로봇 산업과 착용형 의료 기기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월 13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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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IST, 로봇피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촉각센서 개발
    • 입력 2017-02-02 11:00:35
    • 수정2017-02-02 11:09:52
    IT·과학
국내 연구진이 다양한 형태의 촉감을 구분할 수 있는 촉각센서를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김정·박인규 교수팀은 신축성이 우수하고 충격 흡수 기능이 있는실리콘과 탄소나노튜브(CNT)를 혼합한 복합재를 이용해 다양한 형태의 촉감을 구분할 수 있는 촉각센서 개발에 성공했다.

이 촉각센서는 로봇의 피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실리콘과 탄소나노튜브를 혼합한 복합재를 만들고, 이를 전기임피던스 영상법(EIT)이라는 의료 영상 기법과 결합해 넓은 영역에 가해지는 다양한 형태의 힘을 전기배선 없이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복합재로 만든 피부에 전기를 흘려준 뒤 특정 위치에 압력을 가하면 위치에 따라 저항값이 달라지는데, 이를 분석하면 어느 위치에 어느 정도의 압력이 가해졌는지 알 수 있다.

연구진은 "촉각센서는 인체에 바로 부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차원 변형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로봇피부를 포함한 소프트 로봇 산업과 착용형 의료 기기 분야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이공분야 기초연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1월 13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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