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난해 화재 7건 중 1건 ‘담배꽁초’ 원인

입력 2017.02.02 (11:00) 수정 2017.02.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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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7건 가운데 1건은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화재는 모두 2천889건으로, 14.5%인 419건이 담배꽁초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화재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모두 1천268건으로 43.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담배꽁초가 4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230건, 불씨 등 화원 방치 196건, 음식 조리 130건, 가연물 근접 방치 101건, 논·임야 태우기 67건, 용접 작업 등 61건 등이다.

지난해 화재로 19명이 숨지고 165명이 다치는 등 모두 18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67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산업시설, 판매·업무시설, 의료·복지시설 등 비거주시설 1천227건(42.5%), 주거지 603건(20.9%), 차량 330건(11.4%), 임야 244건(8.4%) 등이다.

시·군별로는 남양주 455건(15.7%), 파주 429건(14.9%), 포천 377건(13.1%), 양주 308건(10.7%) 등 도농복합도시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중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화재 2천889건은 2015년 3천95건에 비해 206건, 6.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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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 지난해 화재 7건 중 1건 ‘담배꽁초’ 원인
    • 입력 2017-02-02 11:00:54
    • 수정2017-02-02 11:04:40
    사회
지난해 경기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7건 가운데 1건은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년간 발생한 화재는 모두 2천889건으로, 14.5%인 419건이 담배꽁초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화재 가운데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모두 1천268건으로 43.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담배꽁초가 41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쓰레기 소각 230건, 불씨 등 화원 방치 196건, 음식 조리 130건, 가연물 근접 방치 101건, 논·임야 태우기 67건, 용접 작업 등 61건 등이다.

지난해 화재로 19명이 숨지고 165명이 다치는 등 모두 18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재산피해는 67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화재 발생 장소는 산업시설, 판매·업무시설, 의료·복지시설 등 비거주시설 1천227건(42.5%), 주거지 603건(20.9%), 차량 330건(11.4%), 임야 244건(8.4%) 등이다.

시·군별로는 남양주 455건(15.7%), 파주 429건(14.9%), 포천 377건(13.1%), 양주 308건(10.7%) 등 도농복합도시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중 담배꽁초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체 화재 2천889건은 2015년 3천95건에 비해 206건, 6.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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