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3회] 남궁민의 ‘촉’

입력 2017.02.02 (11:13) 수정 2017.02.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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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특유의 귀신같은 촉을 발휘, 자해 공갈 사기범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3회)은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회분보다 무려 5.6% 포인트 상승하면서 승승장구 ‘김과장 전성시대’의 막이 올랐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자신을 의인으로 등극시켰던 음주운전 가해자가 TQ그룹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수진(전익령)을 밀쳐내고 자동차에 부딪혀 얼떨결에 의인으로 불리게 됐던 상황. 병원에서 머리를 12바늘이나 꿰맨 김성룡은 자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수진과 윤하경(남상미)을 보면서 난감해했다.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가해자랑 만난 김성룡은 순간 촉이 발동하여서는 “TQ에서 시킨 거 맞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후 “음주운전 치상, 1년이면 살만하지. 그런데 청부살인 미수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겠냐? TQ가 시킨 거면 중대범죄결합 살인미수고. 어디보자 6년에서 8년은 받겠다”라고 엄포를 떨더니 “닥치고 내말 경청! 난 괜찮으니까, 피해자인 아주머니한텐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을 해. 액수는 내가 정해 줄 테니깐!”라며 음주운전 가해자의 거짓말을 간파했음을 드러냈다.

“당신 도대체 뭐야?”라고 정체를 묻는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나? 김과장”이라고 싱긋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했다. 남다른 촉과 감각으로 자해 공갈 사기범을 굴복시킨 김성룡의 사이다 행보가 시청자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었던 셈이다.

이날 엔딩에서는 남궁민이 TQ그룹 앞에서 갑자기 형사들에게 체포,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성룡(남궁민)은 경찰에서 쳐들어왔다는 오광숙(임화영)의 전화에 깜짝 놀랐던 상황. 이와 동시에 김성룡 앞으로 차 한 대가 급정거한 후 차 안에서 뛰어내린 형사 2명이 “김성룡씨, 탈세공모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라며 김성룡의 팔을 꺾어 수갑을 채웠다. 얼굴이 일그러진 김성룡의 고통스러운 모습에서 김성룡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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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과장 3회] 남궁민의 ‘촉’
    • 입력 2017-02-02 11:13:46
    • 수정2017-02-02 11:15:16
    TV특종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이 특유의 귀신같은 촉을 발휘, 자해 공갈 사기범을 압박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통쾌함을 선사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3회)은 시청률 1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2회분보다 무려 5.6% 포인트 상승하면서 승승장구 ‘김과장 전성시대’의 막이 올랐음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자신을 의인으로 등극시켰던 음주운전 가해자가 TQ그룹의 사주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혀내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수진(전익령)을 밀쳐내고 자동차에 부딪혀 얼떨결에 의인으로 불리게 됐던 상황. 병원에서 머리를 12바늘이나 꿰맨 김성룡은 자신에게 감사함을 표하는 수진과 윤하경(남상미)을 보면서 난감해했다.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가해자랑 만난 김성룡은 순간 촉이 발동하여서는 “TQ에서 시킨 거 맞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후 “음주운전 치상, 1년이면 살만하지. 그런데 청부살인 미수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겠냐? TQ가 시킨 거면 중대범죄결합 살인미수고. 어디보자 6년에서 8년은 받겠다”라고 엄포를 떨더니 “닥치고 내말 경청! 난 괜찮으니까, 피해자인 아주머니한텐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을 해. 액수는 내가 정해 줄 테니깐!”라며 음주운전 가해자의 거짓말을 간파했음을 드러냈다.

“당신 도대체 뭐야?”라고 정체를 묻는 음주운전 가해자에게 “나? 김과장”이라고 싱긋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했다. 남다른 촉과 감각으로 자해 공갈 사기범을 굴복시킨 김성룡의 사이다 행보가 시청자들을 속 시원하게 만들었던 셈이다.

이날 엔딩에서는 남궁민이 TQ그룹 앞에서 갑자기 형사들에게 체포, 수갑이 채워지는 모습이 담겼다. 극중 김성룡(남궁민)은 경찰에서 쳐들어왔다는 오광숙(임화영)의 전화에 깜짝 놀랐던 상황. 이와 동시에 김성룡 앞으로 차 한 대가 급정거한 후 차 안에서 뛰어내린 형사 2명이 “김성룡씨, 탈세공모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긴급 체포합니다”라며 김성룡의 팔을 꺾어 수갑을 채웠다. 얼굴이 일그러진 김성룡의 고통스러운 모습에서 김성룡의 앞날은 어떻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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