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한미훈련 위협, 강력히 규탄”

입력 2017.02.02 (11:40) 수정 2017.02.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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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3월 실시될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파국적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위협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어제 2월 1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훈련을 왜곡하고 핵무력과 선제공격 등을 운운하며 우리를 위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이런 도발적 언사를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와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1일) 나온 조평통 대변인 담화에 대해 오늘 방한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북한 입장을 한번 다시 밝히는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당국자는 또, "지난해에는 키리졸브 훈련하는 당일날(3월 7일) 2건이 나온 데 비해 올해는 일찍 나온 것"이지만 "아직 2월 초이고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될) 3월 초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북한의 대응 수준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내용으로 볼때는 핵 선제 공격력 강화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볼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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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北 한미훈련 위협, 강력히 규탄”
    • 입력 2017-02-02 11:40:15
    • 수정2017-02-02 11:41:14
    정치
통일부는 북한이 오는 3월 실시될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파국적 결과'로 이어질 거라고 위협한데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북한이 어제 2월 1일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한미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훈련을 왜곡하고 핵무력과 선제공격 등을 운운하며 우리를 위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는 또,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이런 도발적 언사를 중단하고 진정성 있는 비핵화와 변화의 길로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어제(1일) 나온 조평통 대변인 담화에 대해 오늘 방한한 매티스 미 국방장관을 의식한 측면이 있다며 "한미동맹 강화에 대해 북한 입장을 한번 다시 밝히는 차원"이라고 분석했다.

당국자는 또, "지난해에는 키리졸브 훈련하는 당일날(3월 7일) 2건이 나온 데 비해 올해는 일찍 나온 것"이지만 "아직 2월 초이고 (한미연합훈련이 실시될) 3월 초까지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 (북한의 대응 수준을) 판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내용으로 볼때는 핵 선제 공격력 강화 등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가볍게 볼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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