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우상호 야권통합론에 “국민이 식상해 한다”

입력 2017.02.02 (11:49) 수정 2017.02.0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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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2일(오늘) 우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항상 선거 직전에만 통합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국민은 식상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관련해서는 "황 권한대행에게는 이제 선거 관리를 담당해야 하고 국정 난맥상을 수습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면서 "그 역할들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기본적으로 본인 판단이겠으나 국가 현재 상황을 생각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세를 가져가는 과제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은 지지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맞다"면서 "그래서 정치인들이 표를 가져온다는 표현은 오만한 표현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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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2 11:49:12
    • 수정2017-02-02 11:52:41
    정치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야권 통합 제안을 일축했다.

안 전 대표는 2일(오늘) 우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항상 선거 직전에만 통합 이야기를 꺼내는 것에 국민은 식상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관련해서는 "황 권한대행에게는 이제 선거 관리를 담당해야 하고 국정 난맥상을 수습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면서 "그 역할들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하고, 그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대행의 대선 출마에 대해 "기본적으로 본인 판단이겠으나 국가 현재 상황을 생각할 때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세를 가져가는 과제에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치인은 지지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어떤 일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는 것이 맞다"면서 "그래서 정치인들이 표를 가져온다는 표현은 오만한 표현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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